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절규 叫(さけび)Sakebi 2006
    Cinema/Japan 2007. 8. 21. 18: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AKA: Retribution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요시오카: 야큐쇼 코지
    타카기박사:오다기리 죠

    공포, 스릴, 긴박. 재미 어는 것도 내가 알 수 없었던 영화.

    야쿠쇼 코지라는 배우만을 믿고 봤는데 역시 배우의 역량만으로는 영화가 이루어지지 않음을깨달았다고나 할까? 그냥 변명삼아 말을 놓는 것에 불과한 것 같다.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을 뿐인지도 모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이루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한 남자가 붉은 옷을 입은 여자를 매립지의 바닷물이 담긴 웅덩이에서 질식사 시킨다. 그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 요시오카(야쿠쇼) 형사. 요시오카는 이 사건이 자신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느끼지만 이해할 수가 없다. 또 다시 비슷한 류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엇나가는 아들을 의사가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도 요시오카는 자신과의 연관으로 해결하게 되는데 붉은 옷을 입은 첫번째 사건의 피해자의 유령이 자신에게 나타나는 것에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게 된다.

    여하튼 여기에서 오다기리조가 맡은 심리상담의를 만나서 유령의 존재가 자신과 무슨 연관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또다시 발행하는 연쇄살인사건. 무역회사의 사장이 바닷물로 채워진 욕조에서 정부에 의해서 질식사당한다. 첫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범인 또한 잡게 되지만 살인의 동기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는다. 사장을 살해한 정부를 찾아간 요시오카는 붉은 옷의 유령이 과거 15년전의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이며 첫번째 피해자가 아니란 것을 밝혀낸다. 15년전에 자신이 바라보았던 그 장소를 찾아간 요시오카는 한무더기의 뼈를 발견한다. 이제 유령은 사라졌다. 자신에 대한 의혹도 사라졌는데 집으로 온 요시오카는 곁방에서 애인이 하루에의 주검을 보게 된다.

    요시오카를 찾아온 동료형사는 곁방에 놓여져 있는 한 바가지의 바닷물속으로 붉은 옷의 여자에게 끌려들어가 버리고 만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조차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은 하루에의 유령이란 말인가? 아니면 과거의 전혀 관계도 없는 그 유령이란 말인가?

    요시오카는 하루에를 죽였다. 그리고는 그것을 망각했고 기억을 되찾았다. 그게 이 영화 내용의 전부란 말인가? 뭔지를 모르겠다.

    그럼 바닷물은 뭐고? 매립지는 뭐냐? 인간은 더 나은 것을 위해 바다를 매립하고 그 위에 무언가를 건설하고 있는데 결국 남은 것은 폐허가 된 매립지와 썩어가는 바닷물의 웅덩이와 흔들리는 대지 뿐이다. 붉은 옷의 유령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이 쫓아가는 부질 없는 허상일런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엄청난 과장에 불과하다.

    영화에서 무언가를 느낄 수가 없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기에 집중조차 안되며 스토리는 뜬금없이 전개되고 있다. 붉은 옷의 유령과 매립지의 물웅덩이. 바이러스처럼 퍼져 가는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의 나로서는 알 수 없을 뿐이다.

    붉은 옷의 유령이 수퍼맨처럼 날아가는 모습과 동료형사가 접시물에 끌려들어가는 장면에서는 허탈하게 웃을 수 밖에 다른 수가 없었다.젠장.

    J-Horror 叫 -Sakebi- (scream) movie trailer 黒沢清監督作品



    Link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