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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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Cinema/U.S.A 2007. 12. 23. 11:06
I Am Legend Director Francis Lawrence Cast Will Smith 전설은 커녕 이런 끔찍한 농담이라니. 볼거리 제로에 엉성해 보이기까지 하는 CG, 인류를 구원하는 구세주 전설. 디워의 용가리 전쟁과 뭐가 다를까나? 어느새 뉴욕은 사파리처럼 되어버려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사람, 변종바이러스에 노출된 인간은 괴물이 되어버리고 모든 것을 잃은 채 과거의 기억과 또 다른 인간의 존재에 대한 희망만을 안고 살아가는 단 한 사람. 그래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한 소년과 여자의 등장은 허무하다고나 할까? 어이가 없다. 지금까지 주인공은 혼자 뻘짓거리 한거에 불과한거다. 자신을 희생하고 치료제를 전하고 죽는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죽고 두약자가 살아남아 또 다른 인간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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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데이즈 오브 나잇 30 Days of Night 2007Cinema/U.S.A 2007. 12. 3. 14:58
무섭다기 보다는 잔인한 장면과 어설픈 스토리, 신파스런 결말에 짜증을 유발하는 Horror 영화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도대체 이 기이한 뱀파이어의 탈을 덮어 쓴 괴물들이 설치는 동토에서의 기나긴 밤에서 느끼는 건 고어한 장면에 대한 거부감. 징징거리는 여성 캐릭터의 미숙한 연기에 따른 불쾌감. 뱀파이어의 나름대로의 설정은 신선했지만 너무 허접한 마무리에 허탈감까지를 느낀다. 내가 본 가장 불쾌한 뱀파이어 영화라고나 할까? 뱀파이어에 어떤 딱히 정해진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들개떼에 불과한 뱀파이어라는 것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짜증유발에 일조한다. 30 Days of Night Director David Slade Cast Josh Hartnett : 에벤 Melissa Geor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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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2007Cinema/U.S.A 2007. 11. 21. 22:20
공포영화인줄 알았으면 안 봤을건데라는 생각. 사이코, 스토킹, 감금, 외부와의 소통 불능, 강자와 약자의 대결. 텅빈 건물, 크리스마스 이브, 엘리베이터, CCTV, 지하주차장을 연결시켜서 공포영화로 만들었다. 더 이상 공포영화가 건드리지 않은 영역이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올 여름 줄곧 길위의 공포를 찾아 헤매던 미국 호러영화들(데쓰 프루프, 캔디 케인, 힛쳐, 나이트 스카이즈, 휴게소, 베이컨시) 이 드디어 주차장에 멈추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나. 생각외로 볼만은 한데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지겨운 느낌, 식상한 전개와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배우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크리스마스 이브의 적막한 빌딩속에서 찾아낸 섬뜩한 공포요소는 개인적 기호에 따라 호오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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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Epitaph 2007Cinema/Korea 2007. 11. 19. 20:42
확실히 네이버 댓글 감상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이다. 워낙 평이 괜찮길래 보았는데 제대로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대로 된 공포영화라? 이 영화 어디에 공포가 있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있는 것은 관객기만을 정당화하기 위한 변명만이 구구절절할 뿐이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했다고 주장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존재하지 않는 존재를 계속 비추어주는 영화의 전개. 그리고 실은 속사정이 이런데 반전 비스므리하게 느껴주면 안될까?라고 구걸하는 느낌. 여전히 알 수 없다. 연결되지 않는 이야기들, 솔직히 줄거리 정리조차 힘들다. 이 영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나. 기담 감독 정가형제 배우 진구 : 박정남 이동규 : 이수인 김태우 : 김동원 김보경 : 김인영 고주연 : 아사코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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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제십구층 地獄第十九層 Naraka 2007Cinema/China 2007. 11. 18. 18:02
아주 흥미롭긴 하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은... Naraka 19(2007) in Love HK Film.com의 글이 정확히 내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의 인기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이 공포영화는, 조금은 애매하고 어정쩡한 전개로 인하여 원래의 목적이었어야 할 공포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꽤 그럴듯한 CGI로 불교의 18층 지옥인 나락을 휴대전화의 게임을 통하여 환각을 통한 가상체험. 거기에 얽힌 과거의 비사와 현재에의 연결을 묘사해내고 있다. 어여쁜 소녀배우들을 등장시킴으로써 십대들을 겨냥한 듯한 틴호러 필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한 내용에 비해 난잡할 정도로 정신이 없는 전개를 함으로써 극에의 몰입을 방해한다. 뻔한 내용의 결말을 그나마 끝까지 지켜볼수 있었던 것은 주연배우 종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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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전지현 고화질 사진 한장을 보고Misc 2007. 11. 10. 12:01
예전에 Blood The Last Vampire라는 애니메이션을 꽤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에 CF 스타 전지현을 주인공으로 실사화된다는 소식에 별다른 관심은 없었는데 아래의 고화질 사진 한장을 보니 잠깐 흥미가 생겨 허접검색하고 끄적거려 본다. 일단 저 아래에 있는 쬐그만 사진의 멍청한 모습에 비해서는 훨씬 포스가 흐른다. Reference Blood The Last Vampirewikipedia Blood The Last Vampire (2008)IMDb 사진출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소니의 Aniplex와 Production I.G.가 만든 재패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2D와 3D의 적절한 조화로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의 감독인 James C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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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워터 Black Water 2007Cinema/etc. 2007. 11. 7. 20:01
J-horror를 리메에크 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악어를 소재로 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였다. 일단 든 생각은 제작비는 얼마나 들었을까라는? 꽤 재미있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듯 하지만, 공감은 전혀 되지 않으며 진짜 강건너 불구경하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다. 악어라는 공포와 나무위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세 인물의 심리가 제대로 묘사되었다면 진짜 공포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을 듯 한데, 내게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다. Black Water Director Andrew Traucki David Nerlich Cast Diana Glenn .... Grace Maeve Dermody .... Lee Andy Rodoreda .... Adam Black Water는 호주 북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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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The Messengers, 2007Cinema/U.S.A 2007. 11. 7. 14:51
옥사이드 팽과 대니 팽 형제가 헐리우드에 가서 만든 공포영화. 원래 공포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데다 이 형제들의 감독 작품을 그리 재미있게 본 기억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영화는 밋밋하고 가족사랑의 회복을 목표로 달려나가는 그저그런 공포물에 불과하다. 외국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흉조로 인식하고 있는 까마귀의 기이한 행동이 선의에 의한 것이라느 반전 아닌 반전, 거기에 별볼일 없는 악당의 정체와 집안의 귀신들. 자신들의 복수를 위해서 남아 있던 귀신들과 그들을 죽인 범인의 제2라운드 대결인가? 아귀가 맞지 않는 삐걱거림과 헛도는 톱니바퀴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형제들이 헐리우드에서 초빙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외국에서 감독을 수혈해야만 하는 헐리우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