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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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포인트 Vantage Point 2008Cinema/U.S.A 2008. 4. 3. 14:21
Vantage Point Director Pete Travis Cast Dennis Quaid, Matthew Fox, Forest Whitaker, William Hurt, Edgar Ramirez, Ayelet Zurer, Sigourney Weaver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긴 했으나, 스토리 자체가 간단하면서도 허접하기에 결코 몰입할 수 없는 액션추리 스릴러. 항상 그렇듯이 허접한 정부와 뛰어나고 치밀한 악당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을 관광시키는 뛰어난 히어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냥 달리고 달리다 보니 그 자리에서 자멸하고 있는 악당들을 보는 것이 전부. 의문 . 테러의 치밀함 어쩌구를 떠나서 그 난리를 치고 자동차 추격을 감행하지만 결국 엄마 찾는 소녀의 걸음걸이를 넘어서지 못하는 허접함에는 실소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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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플랜 A Simple Plan 1998Cinema/U.S.A 2008. 3. 13. 23:13
A Simple Plan Director Sam Raimi Cast Bill Paxton Billy Bob Thornton Brent Briscoe Bridget Fonda Scott Smith의 동명 베스트 셀러 소설 A Simple PlanWIKIPEDIA을 영화한 것으로 작가가 각본을 직접 썼다고 하는데, 소설과 영화에서는 많은 사건과 캐릭터에 있어서 차이를 가진다고 한다. Sam Raimi가 감독을 맡았다. 출처가 의심스러운 엄청난 돈을 공짜로 줍게 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당연히 욕심이 생길 것이고 그 욕심을 채우려고 할 것이다. 나름대로 건전한 삶을 살아온 행크, 행크의 모자라는 백수동생. 무능력한 친구 루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지나다 우연히 추락한 소형비행기에서 440만불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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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형경 花花型警 Playboy Cop 2008Cinema/China 2008. 3. 10. 15:37
花花型警 Fa fa ying king Director 마초성 Cast 천쿤, 여문락, 종가흔 쳇 이걸 보고 감상을 적는 다는 것도 좀 우습긴 하지만 어쨌던 봤다는 것을 기록삼아 남겨둠. 화화공자도 아니고 화화형경, 바람둥이 형사라고 해석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철없고 돈만 디립다 많은 골빈 형사가 철들자 죽는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어이없는 스토리에 삼각관계, 불치병에 더하여 신파까지 골고루 거기에 돈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까지 전달하려는 우습지도 않은 영상. 왜 봤을까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영화. 기억나는 건. 포르쉐자동차 정도랄까나? 모든 사건을 아버지가 가진 돈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건전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마이크, 가진건 어설픈 정의감과 물질만능 그리고 더러운 성격 밖에 없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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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2007Cinema/U.S.A 2008. 2. 17. 20:19
Gone Baby Gone Director Ben Affleck Cast Casey Affleck-Patrick Michelle Monaghan-Angie Morgan Freeman-yle Ed Harris-Remy John Ashton-Nick Poole Amy Ryan-Helene 배우로서 벤 애플렉을 좋아 해 본 적은 없지만 맷 데이먼과 공동각본을 담당했었던 "Good Will Hunting"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최근 큰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 그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 원작은 Dennis Lehanne의 동명 소설로 작가의 "캔지 앤 제나로The Kenzie-Gennaro novels" 시리즈 중 네 번째라고 한다. 일단 원작을 벤 애플렉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해 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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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Cinema/U.S.A 2008. 1. 27. 18:13
The Golden Compass Director Chris Weitz Novel Philip Pullman Cast Dakota Blue Richards, Nicole Kidman, Daniel Craig, Ian McKellen, Ian McShane, Sam Elliott, Eva Green 판타지는 상상력을 환상적으로 구체화시켜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으레 떠 올리는 판타지 세계라면 톨킨의 중간계를 떠올리기 마련이자만 이 역시 톨킨의 상상력이 전설과 설화등과 결합되면서 만들어진 허구적 판타지의 한 부분일 뿐이다. 다만 너무 대중적으로 영화, 게임, 장르문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인 것이다. 따라서 판타지는 어느새 기본적인 하나의 설정에 상상력이 구속되는 느낌까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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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베이앙 Michel Vailant 2003Cinema/Europe 2008. 1. 27. 17:18
자동차만 실컷 봤다는, 자동차 경주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허무맹랑하다고나 할까? 리얼리티가 전혀 없을 듯한 설정과 진행을 하고 있다. 르망24라면 꽤나 유명한 자동차 경주일텐데, 그 허접한 진행이라니.. 쩝.. 하여튼 영화에 나오는 자동차를 보는 것만 즐거운 영화. 내용은 생각하기도 싫다. 알고보니 이 영화는 Michel Vaillant이라는 벨기에(프랑스출생) 만화가 Jean Graton이 1957년에 시작한 프랑스 만화책 시리즈의의 캐릭터를 따와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VAILLANT "Cant get enough" Reference Michel Vailant (2003) IMDb Michel Vaillant(Character)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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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2007Cinema/Korea 2007. 11. 26. 22:11
내가 김상진 감독을 기억하는 것은 주유소 습격 사건 때문이다. 주유소는 꽉 짜여진 구조와 기발한 상상력이 결합되어지면서 당시 정말 재미있게 보았고 난 아직까지 주유소보다 더 재미있는 한국코미디를 언뜻 떠올리지 못한다. 그러나 그 이후 김상진의 영화는 특이한 소재의 설정과 상황에 따른 유머로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하지만 더 이상 신선하지는 않다고 여기지만 어쩔 수 없이 그만의 코미디 영화를 조금은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나 할까. 거기에 나이가 들면서 더욱 인기가 높은 듯한 나문희라는 여배우의 존재. 일본의 유명추리소설의 흥미로운 설정을 어떻게 버무려냈을까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작품이었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감독 김 상진 출연 나문희(권순분) 강성진( 강도범) 유해진(문근영) 유건(서종만) 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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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Cinema/etc. 2007. 10. 25. 14:59
재미없고 재수없고 너무나 뻔한 영화. 구역질난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을 가까스로 억제해야만 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건 뭐하는 뻘짓거리냐라는 의문을 제외하고라도 그것을 풀어가는 방식은 구태의연한 반전과 불륜과 치정에 얽힌 복수극에 불과하다. 피어스 브로스넌과 제랄드 버틀러라는 꽤 이름 있는 남성 연기자를 내세웠음에도 상상력이 너무나 부족하기만 하다. 내용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불륜에 대한 복수극이란 설정을 감추고 나중에야 사실을 드러내는 반전은 짜증만 날뿐이다. 이건 반전이 아니라 관객우롱이며 모독이다. 보여주지 않은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왜 반전이란 의미로 굳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반전은 관객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눈치채기 힘든 사실을 관객에게 당위성 있게 이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