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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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2007Cinema/U.S.A 2008. 2. 17. 20:19
Gone Baby Gone Director Ben Affleck Cast Casey Affleck-Patrick Michelle Monaghan-Angie Morgan Freeman-yle Ed Harris-Remy John Ashton-Nick Poole Amy Ryan-Helene 배우로서 벤 애플렉을 좋아 해 본 적은 없지만 맷 데이먼과 공동각본을 담당했었던 "Good Will Hunting"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최근 큰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 그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 원작은 Dennis Lehanne의 동명 소설로 작가의 "캔지 앤 제나로The Kenzie-Gennaro novels" 시리즈 중 네 번째라고 한다. 일단 원작을 벤 애플렉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대해 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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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이, 지구아빠 Martian Child 2007Cinema/U.S.A 2008. 2. 14. 20:00
Martian Child Director Menno Meyjes Cast John Cusack, Amanda Peet, Sophie Okonedo, Oliver Platt, Bobby Coleman, Joan Cusack 화성아이, 지구아빠는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믿었었던 어른과 자신이 화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아이가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이다. 한국 개봉제목은 원래의 제목에 지구아빠를 더해서 영화의 주제에 조금 더 충실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얼핏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떠올릴 수 밖에 없게 하는 제목이기도 하다. 어릴 때 스스로 외계인이라 믿으며 왕따를 경험했던 데이빗 고든이지만 지금은 인기 SF 판타지 작가이다. 고든은 최근 사랑하던 아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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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The Golden Compass 2007Cinema/U.S.A 2008. 1. 27. 18:13
The Golden Compass Director Chris Weitz Novel Philip Pullman Cast Dakota Blue Richards, Nicole Kidman, Daniel Craig, Ian McKellen, Ian McShane, Sam Elliott, Eva Green 판타지는 상상력을 환상적으로 구체화시켜서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으레 떠 올리는 판타지 세계라면 톨킨의 중간계를 떠올리기 마련이자만 이 역시 톨킨의 상상력이 전설과 설화등과 결합되면서 만들어진 허구적 판타지의 한 부분일 뿐이다. 다만 너무 대중적으로 영화, 게임, 장르문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인 것이다. 따라서 판타지는 어느새 기본적인 하나의 설정에 상상력이 구속되는 느낌까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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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Atonement 2007Cinema/Europe 2008. 1. 10. 13:33
Atonement Director Joe Wright Cast Saoires Ronan: 브로우니 13살 James McAvoy: 로비 Keira Knightley: 세실리아 영국작가 Ian McEwan의 로맨스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소녀의 오해와 공상이 만들어 낸 비극 그리고 오랜 속죄.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브로우니는 언니 세실리아와 로비가 자아내는 사랑의 실갱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브로우니는 자신이 본 것 만을 토대로 상상어린 허구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믿어버린다. 하지만 그로 인한 앞으로의 비극을 예상할 수는 없었다. 소녀의 오해와 허구는 언니 세실리아와 사랑에 빠진 로비를 강간범으로 만들어 바리고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하자마자 종극을 맞이하게끔 만들어 버린다. 그 이유가 소녀의 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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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07Cinema/Korea 2008. 1. 8. 21:05
M Director 이 명세 Cast 강동원(민우), 이연희(미미), 공효진(은혜) 미스테리 고스트 러브 스토리일려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가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아마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솔직함의 표현은 미지의 난해함과 거북함이 함께 하는 거라고나 할까? 창작에 대한 고뇌 글쎄? 잊어버리고 있는, 잊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회상이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것은 아집에 불과하긴 하다. 그러나 과거의 봉인되었던, 잊고 싶었던 아픔조차 드러내고 표현함으로써 떠울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가? 여전히 감각적인 색의 배합이 이명세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또한 난해함에 가까운 내러티브의 무질서함은 스스로 난독증이 아닐까를 의심케 하며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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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How to become Myself 2007Cinema/Japan 2007. 12. 6. 14:52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느끼게 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할 것이다. 여러가지 선택의 상황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자신을 보고 혼란을 느끼고 힘들어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두 소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비추며 진실한 자신을 찾는 정체성에의 모험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왕따(극중 이지메)를 당하는 잊혀진 친구, 모든 일에 완벽해야만 하는 자신. 이상적인 나를 연기하면서 이건 내가 아니야라며 힘겨운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정작 힘겹게 만드는 요인은 스스로를 모르는 자신일 수도... あしたの私のつくり方 Ashita no watashi no Tsukurikata Director 이치카와 준 Cast 오오시마 주리大島寿梨 - 나루미 리코 成海璃子 하나다 카나코花田日南子 - 마에다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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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수의 플톡을 보고서 황금비늘을 읽고는..Book 2007. 11. 26. 18:59
이외수의 황금비늘을 읽게 된 이유는 이외수 플레이톡 11월 22일의 다음과 같은 짤막한 글 때문이었다. 행간의 의미란 것을 되새겨보게끔 하는 내용과 그에 달려 있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오래전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그의 작품이 다시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용조차 기억할 수가 없지만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몇 편의 소설을 읽었었다는 어렴풋한 기억에, 이해할 수 없는 그리움을 느꼈다고나 할까? 고백하자면 당시 나는 이외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이문열에 열광했었던 기억에 비해 이외수는 기인 내지는 괴인의 이미지로 작가와 작품을 떠올리는 정도였을 따름이다. 황금비늘 1 그러나 우연히 그리고 의외의 놀라움으로 보게 된 그의 플톡 구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한다. 행간의 의미. 볼펜을 깎아 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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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송 포 바비 롱 A Love Song for Bobby Long 2004Cinema/U.S.A 2007. 11. 18. 01:01
격렬하진 않지만 가슴에 아련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상처를 가진 이들의 이유있는 만남과 그들만의 감싸안기를 통하여 삶 중에 어떠한 것에 어떤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닐지도 모른다. 상처받은 영혼들이 구원받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세명의 배우 존 트라볼타, 스칼렛 요한슨, 가브리엘 마흐트의 뛰어난 연기를 볼 수 있다 A Love Song for Bobby Long Director Shainee Gabel Cast John Travolta ... 바비 Scarlett Johansson ... 퍼쉬 Gabriel Macht ... 로슨 Deborah K. Unger ... 조지애나 특히 존 트라볼타의 연기는 가히 내가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