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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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의 아이들 The Children of Huang Shi 2008Cinema/etc. 2008. 4. 19. 19:38
The Children of Huang Shi 黄石的孩子 Director Roger Spottiswoode Cast Jonathan Rhys Meyers Radha Mitchell 주 윤발 양자경 1937년 일본의 침략에 신음하고 있는 중국에 도착한 영국 기자 George Hogg이 일본의 대학살극을 겪고 살아남은 후 육십여명의 전쟁고아들을 만나 그들을 구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완성하고 죽음을 맟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남경대학살의 와중에 공산주의 저항세력인 첸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한 혹은 아름다운 간호사인 리를 만나면서 육십여명의 고아들을 만나게 된다. 전쟁에 참혹함에 찌들어가는 어린 영혼들의 상처는 메말라있던 조지의 영혼에 어떤 사명감을 부여한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가 되어 전쟁을 피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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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덩크 Kungfu Dunk 2008Cinema/China 2008. 3. 6. 18:47
大灌籃: Kung Fu Dunk, Director 주연평 Cast 주걸륜(팡시지에) 이런 영화를 보면 드는 생각은 늘 비슷하다. 웃기려고 했으면 확실히 웃겨야 한다는 것이다. 쿵푸덩크는 소림축구에 슬램덩크를 더하고 감동까지 주고자 한 간 큰 작품이지만 그 어느 쪽도 성공적지이지 않다. 차라리 피구왕 통키를 실사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중화권의 탑스타인 주걸륜을 기억하고 호감을 가진 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였는데 그 호감을 다 까먹어버린 영화. 더 이상 망가질 수도 없는 작품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줄 수도 있는 주성치의 소림축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그 작품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성치만의 매력이란 것은 분명 존재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단 한 부분도 매력적인 요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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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수의 플톡을 보고서 황금비늘을 읽고는..Book 2007. 11. 26. 18:59
이외수의 황금비늘을 읽게 된 이유는 이외수 플레이톡 11월 22일의 다음과 같은 짤막한 글 때문이었다. 행간의 의미란 것을 되새겨보게끔 하는 내용과 그에 달려 있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오래전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그의 작품이 다시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용조차 기억할 수가 없지만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몇 편의 소설을 읽었었다는 어렴풋한 기억에, 이해할 수 없는 그리움을 느꼈다고나 할까? 고백하자면 당시 나는 이외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이문열에 열광했었던 기억에 비해 이외수는 기인 내지는 괴인의 이미지로 작가와 작품을 떠올리는 정도였을 따름이다. 황금비늘 1 그러나 우연히 그리고 의외의 놀라움으로 보게 된 그의 플톡 구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한다. 행간의 의미. 볼펜을 깎아 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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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세상 World of Silence 2006Cinema/Korea 2007. 9. 6. 08:04
Director 조의석 Cast 김상경: 류정호 박용우: 김형사 한보배: 박수연 의외의 반전이 아닌 기만책에 속아주느라 피곤했다 정호는 남의 마음을 엿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고등학교 시절 여자친구의 자살을 막지 못한데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정호는 미국으로 떠나고 15년이 흘러 잠시간의 여정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다. 양부모는 여행중이라 혼자 있게 된 정호는 의외의 일에 부닥쳐 당황스러워 한다. 양부모가 어린 소녀 '수연'을 돌봐주기로 한 때문에 예정에 없던 수연과 정호의 동거(?)가 시작된다. 김형사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강력반 형사 5년차. 미스터리한 사건에 접하게 된다. 어린 소녀가 세탁기 속에서 익사한채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다. 사건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