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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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2007Cinema/Korea 2008. 1. 8. 21:05
M Director 이 명세 Cast 강동원(민우), 이연희(미미), 공효진(은혜) 미스테리 고스트 러브 스토리일려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기억이라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가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아마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솔직함의 표현은 미지의 난해함과 거북함이 함께 하는 거라고나 할까? 창작에 대한 고뇌 글쎄? 잊어버리고 있는, 잊어버렸던 것들에 대한 회상이 항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것은 아집에 불과하긴 하다. 그러나 과거의 봉인되었던, 잊고 싶었던 아픔조차 드러내고 표현함으로써 떠울릴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가? 여전히 감각적인 색의 배합이 이명세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또한 난해함에 가까운 내러티브의 무질서함은 스스로 난독증이 아닐까를 의심케 하며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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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유형지 愛の流刑地 2007Cinema/Japan 2007. 11. 30. 19:08
불륜과 같은 치정에 얽힌 전개와 소재에 거부감을 일으키는 개인적 성향을 감안하면, 영화 자체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음에도, 이러한 소재를 통하여 사랑을 형상화시키고 완성시키며 아름다움으로 포장해내는 와타나베 준이치의 원작소설이 가진 힘에는 질시에 가까운 놀라움 그리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다. 영화를 전체적으로 봐서 그리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가 비극임에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묘한 이중성을 가진 영화다. 뭐 그렇다고 이 영화나 원작에서 말하는 사랑을 재발견하는 과정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던 단순히 자극적일 수도 있는 소재 속에 스릴러적 구성으로 숨겨져 있는 진실과 깊은 사랑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어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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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2007Cinema/Japan 2007. 10. 28. 21:16
쳇 왜 눈물이 나는거지? 2004년인가 같은 제목의 전혀 다른 내용의 일본영화를 봤었다. 그 영화는 중년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었고 꽤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 것 같지만 도저히 내 취향이 아니라 보다 말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같은 제목의 리메이크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오다기라 죠라는 이름과 약간의 사전정보로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고는 주저없이 보게 된 영화이다. 나와 엄마 그리고 때때로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제목처럼 영화는 화자인 내가 지켜보는 엄마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고 있다. 너무나 일상적이며 평범한 모자의 모습은 지루할 정도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그 담담한 일상에서의 따뜻한 사랑은 너무도 크고 아름다운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東京タワーオカンと僕と、時々 、オトン D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