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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 Show중에서 American Idol과 So You Think You Can Dance는 꾸준히 챙겨서 보는 편이다.
작년까지는 AI를 더욱 좋아했지만(Elliott Yamin이 나왔으니까^^) 올해의 AI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워서 파이날3까지만 보다가 말았었다. 그런데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던 미국의 춤꾼 뽑는 쇼 SYTYCD 시즌3는 AI6 보다 훨씬 즐겁게 보고 있다. 총제작이지자 저지패널인 사이몬 리스고가 좀 재수없고 호들갑스럽긴 하지만 스킵신공으로 그 정도는 참아낼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쟁프로그램은 선호를 정하고 그 후보를 응원하면서 보게 되고 좋아하는 후보 싫어하는 후보가 생기게 마련인데, 올해의 So You Think You Can Dance에서는 비호감 후보가 하나도 생기지 않고 있다. 내 성격이 갑자기 관대해지고 사랑이 넘쳐흐르지는 않으니까 지금 남아 있는 후보들의 캐릭터 구성과 배정이 성공적이라는 말이 될것 같다. (리얼리티 쇼라고 해도 연출은 기본적으로 할테니까) 어쨋던 시즌 2에 이르는 동안 우승은 모두 남자가 차지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런지 궁금해진다. 더우기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가 올해에는 여자인지라 이 후보가 우승했으면 하는 바램도 조금은 있다. 이번주에 Top6 경연을 하였고 다음 주 월요일 결승진출자발표 그리고 수요일 결승, 목요일 발표(미국시간)의 순으로 시즌 3는 막을 내린다.
후보들을 보면 작년 우승자의 동생인 Lacey, 웃는 얼굴이 너무나 이쁜 Lauren, 동작자체가 예술이 되어버리는 Danny, 라틴댄스의 왕자인 Pasha, 파워넘치는 Neil. 모두가 매력적인데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는 아래 동영상의 Sabra Johnson이다. Eurythmics의 Sweet Dreams (are made of this)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Jazz Dance를 선보이고 있다. 나머지 동영상은 댄싱히어로(Stirictly BallroomKLoG)에서 키 댄스로 사용하게 되는 Pasa Dobl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