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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Cinema/U.S.A 2007. 10.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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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emy at the Gate... 2차대전 당시의 탁월한 저격수로써 전후 소련의 영웅으로 추앙받은 바실리 자이체프의 활약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랄지역에서 독일군의 소련침공에 맞서기 위해 징집된 수 많은 젊은이 중의 하나였던 바실리가 뛰어난 사격솜씨로 수많은 독일군 간부들을 저격하며 소련의 수호신이 된다. 암살자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전쟁이라는 행위의 야만스러움을 무시할 수 있다면 저격수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는 가장 탁월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 적당한 로맨스와 스릴러적 요소, 흥미로운 이야기들.... 독일과 소련의 격렬했던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한 최고 저격수들간의 대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사실적인 전투장면들. 이 정도면 탁월한 오락영화지 않겠는가?
      물론 오락적인 면에서 확실한 재미를 제공하지만 초반부의 사실적인 전쟁의 비극의 너무나 생생했었던 묘사가 바실리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서 조금은 액션영웅이야기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Enemy at the Gates
    사용자 삽입 이미지
    Aka
      Duell - Enemy at the Gates
    Director

      Jean-Jacques Annaud
      장자끄 아노
    Cast
      Jude Law ... Vassili Zaitsev
      Ed Harris ... Major König
      Rachel Weisz ... Tania Chernova
      Joseph Fiennes ... Commisar Danilov
      Bob Hoskins ... Nikita Khrushchev
      Ron Perlman ... Koulikov
    1942년에서 43년까지 벌어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우연히 다닐로프라는 당간부에 뛰어난 사격솜씨를 보이게 되면서 전선에서 밀리던 소연방의 사기고양을 위한 영웅만들기에 이용당하게 되는 바실리. 전 소련의 영웅이 된다. 독일군은 마찬가지 이유로 그의 제거를 위해 최고의 저격수 코닉을 부르게 된다. 전쟁은 순수한 것이 아니기에 서로를 죽이기 위한 소련과 독일의 전쟁은 바실리와 코릭의 대결로 압축된 채 영화 속의 전쟁은 계속된다. 구두닦이 소년 샤샤를 이용한 정보의 획득과 함정들은 추악한 전쟁의 일면과 의미없음을 확실하 암시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작은 재미를 확실히 획득하게끔 복수라는 명분을 제공하지만 전쟁이란 것의 비극에 대한 의미를 애매하게 만드는 듯한 면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이 전쟁의 비극을 바실리의 이야기에 녹일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느낄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총도 없이 내몰려 앞뒤로 총탄을 맞으며 죽음을 강요당하는 장면의 인상이 너무 강렬했기에 후반부의 전개를 이해는 하면서도 아쉬운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다.

    어쨋던 내가 본 주드 로 최고의 연기가(적역이라는)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한다.

    Reference
    • Enemy at the Gatesimdb
      1. Enemy at the Gates라는 영화의 제목은 William Craig의 "Enemy at the Gates: The Battle for Stalingrad"(1973)라는 Vasilli Zaitsev의 실제 삶을 다루고 있는 책에서 따온 것이다.
      2. 연구에 따르면 그 대결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없기에 자이체프와 코닉의 대결은 가상이라고 한다. 러시아 병사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사실을 뒷받침할 목격자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아마도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를 고양할 목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결 중에 총을 맞은 사람은 SS 스나이퍼 Heinz Thorvald였다. 그러나 독일군은 Koenig이라는 인물이 총탄을 맞았으며 Thorvald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독일군의 에이스 저격수가 저격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길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자이체프의 주장에 따르면 그 사체에서 Thorvald의 증명서를 찾았다고 한다.
      3. 불행히도, 실제의 삶에서는 바실리와 타냐의 행복한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서로가 죽었다고 생각했으며, 몇년이 흐른 후에야 타냐는 그가 살아 있었고 최근에 결혼한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4. 당시까지 만들어진 가장 비싼 제작비의 영국 영화라고 한다.
      5. 초반에 사망한 동료 저격수 루드밀라는 실제로는 바실리 자이체프 257 kill을 능가하는 300 kill 이상을 수행한 또 다른 유명한 저격수 Lyudmila Pavlichenko의 이름과 흡사하다.
    • Enemy at the Gateswikipedia
      • 역사적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오류투성이라고 비난 받기도 했다고 한다.
    • Trailer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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