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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El Orfanato, The Orphanage 2007
    Cinema/Europe 2008. 3.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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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 Orfanato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Juan Antonio Bayona
    Cast Belén Rueda(라우라), Fernando Cayo(카를로스), Roger Príncep(시몬)
       꽤 깔끔한 심리공포미스테리물, 길예르모 델 토로의 이름이 보이길래 선택한 작품인데 감독이 아니라 제작자란 사실에 기대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현실과 환상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적절히 조합하여 잔인한 고어적 공포나 깜짝 쇼나 반전에 의지하지 않은 채 긴장과 스릴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릴 적 입양된 라우라는 자신이 자랐던 고아원 건물에 장애아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가족과 함께 돌아오게 된다. 엉석이 심하긴 하지만 너무나 귀여운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그러나 이 것이 비극과 공포의 시작이었으니. 시몬은 환상속의 친구들을 엄마에게 늘 말하지만 어른들은 그것을 단지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치부하는데.

       어느 날 찾아온 노파가 시몬의 병과 입양사실을 확인하고 그것을 엿들은 시몬은 환상속의 친구 토마스와 엄마에게 장난을 치며 그 사실을 다시금 부모에게서 확인하게 된다. 다시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가족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의 축하파티를 맞이하고 비극은 시작된다. 친구 토마스의 방에 가야한다며 말을 안 듣는 시몬을 때린 라우라, 파티가 시작되고 아이들과 사람들로 건물은 혼잡한데 갑자기 사라진 시몬, 시몬을 찾아 헤메는 카를로스와 라우라. 라우라는 복면을 쓴 꼬마에게 밀려서 다치게 된다. 그리고 시몬은 사라졌다.

       시몬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육개월이 지나서도 여전히 답보상태. 자신이 본 복면꼬마는 누구도 믿어 주지를 않고 노파의 정체 역시 오리무중. 그러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노파를 목격하지만 교통사고로 노파는 죽고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노파는 과거 라우라가 자랐던 고아원의 보모로 토마스라는 기형아의 엄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지만 여전히 시몬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는 없다. 영매의 도움을 얻어 이 고아원에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었던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토마스의 죽음과 관련 된 것이라는 것을 확인 할 뿐이었다. 사람들은 지쳐가지만 라우라는 시몬과 했던 놀이를 떠올리며 그 단서를 계속 추적하고 다섯 구의 어린아이 유골을 발견하게 된다. 끝까지 시몬이 살아 있을 것이라 믿는 라우라는 혼자만의 노력을 계속하고 비밀의 계단을 발견하는데. 거기에서 드러나는 경악할 만한 슬픈 진실을 알아차리고 절망하게 된다.

       그 슬픈 진실이라는 것이 누구나 짐작하는 것이긴 하겠지만 완벽한 스포일러일 것 같아 직접적인 언급은 더 이상 않겠다(이미 다 설명했지만). 결국 놀아달라는 아이의 바램을 들어주지 않은 엄마의 비극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과거와 현실의 비극을 그럭저럭 조합해서 그런대로 재미있게 볼만한 미스테리 추리 스릴러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두리뭉실하게 넘어간 과거의 비극적 참사에 대한 부족한 묘사. 집에 아이가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라우라가 긴시간이 흐르고서야 겨우 아이와의 보물찾기를 떠올리며 비밀의 계단을 찾는 다는 설정이 좀 엉성하다는 것이다. 초자연적 현상을 통하여 토마스와 시몬이 접점을 가지는 것을 이해한다 치더라도 노파의 등장과 퇴장부분은 너무 작위적이라는 점 또한 이해가 부족해서인지 좀 거슬리는 부분이다.

       어쩠던 과거와 현재의 비극적 연결에 초자연적인 매개를 가지긴 하지만 그 비극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스테리 스릴러(?)물인 듯, 공포영화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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