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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한번째 엄마 2007
    Cinema/Korea 2008. 2.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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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한번째 엄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김진성
    Cast 김혜수(여자), 김영찬(재수), 류승룡(재수 부), 황정민(백중)
      조금은 특색있었던 설정들이 어설픈 신파로 변질해가는 이해할 수 없는 전개라 무언가를 느낀다는 전혀 무리다. 무능력한데다 폭력까지 휘두르는 아빠, 혼자서 우유도 돌리고 식권도 받아가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재수지만, 시시때때로 들어와 괴롭히는 아빠와 철새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새엄마라는 여자들. 벌써 열한번째다. 이번에도 왔다가 또 금방 사라질 거다. 그런데 이 화장떡칠 아줌마는 게으른데다 식충이다. 먹을 때 외에는 널부러져 있기만 하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여전히 아빠라는 인간은 성인오락실에서 없는 돈을 탕진하며 어쩌다가 한번씩 돌아와서는 두들겨 팬다.

       그런데 그러던 아줌마와 재수가 갑자기 죽고 못사는 엄마와 아들이 되어버린다. 이 무슨 신파란 말인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해 아웅다웅 거리던 이들이 아빠의 폭력 한 번에 똘똘 뭉쳐서는 애절한 모자간의 애정을 보여주려고 안달을 한다. 에휴.

       불치병에 걸린 엄마, 엄마가 생겨서 마냥 좋기만 한 아들, 모자란 동네 백수. 인간쓰레기 아빠. 도대체 캐릭터 설정은 그렇다 쳐도 사건들은 좀 제대로 연결시켜 가면서 영화를 풀어나가야 되는 것 아닌가? 불치병에 걸린 폐인의 모습에서 엄마로 변신해야만 하는 김혜수의 연기는 후반에 가면서 뜬금없는 고전한국영화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찌질이 백수 홤정민의 구질구질한 연기만이 아까워지는 느낌이다. 이 영화를 끝까지 본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진다고나 할까? 황당하게만 느껴지는 전개와 설정오류들 밋밋하기만 사건들. 쳇 더 이상 적을 것이 없다. 과연 무얼 보여주려고 했을까가 궁금해진다. 난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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