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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쉬백 Cashback 2004, 2006
    Cinema/Europe 2007. 7.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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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 Cashback(2004) IMDB
  • Cashback(2006) IMDB
  • Rotten Tomatoes?
  • Official Site
  • Cashback(film) Wikipedia

  • 감독: Sean Ellis

    2004
    Ben: Sean Biggerstaff
    Sharon: Emilia Fox

    2006
    Suzy: Michelle Ryan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년 원래 18분짜리 단편으로 만들어졌던 작품을 보고는 이거 뭐래? 하면서 영화속의 누드에 저급한 관음증을 약간 즐기긴 했었다.(물론 영화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지만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시간의 멈춤속에서의 자유로움을 이렇게 심플하게 구체화시킨 것에 대해 감탄했지만 , 그리 흡족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었던 기억이 난다.

    그 단편 캐쉬백이 장편극영화가 되어서 돌아왔다. 단편의 Prequel과 Sequel 격인 스토리를 더했으며 단편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을 훌륭하게 표현시키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내용상으로는 감성적인 느낌의 장편이 더 마음에 든다. 단편이 한정된 공간안에서의 상상력을 구체화시키면서 임팩트를 주는 것에 비하면 구차하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난 장편의 사랑과 이별의 반복과 그 해결이 너무 마음에 든다. 샤론의 그림으로 도배된 갤러리와 얼어버린 시간속의 눈발들 사이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 장면들은 Cashback 장편이 단편의 단순한 시간늘이기가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내가 자꾸 단편과 장편을 분리해서 말하는 듯 하긴 하지만, 그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단편의 모든 장면은 장편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누드가 좀 남발되는 듯한 느낌은 들지만, 이 영화들에는 어떤 관음증적 페티쉬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기로 했다.



    앞서 말했듯 감성적인 면 외에도 얼어버린 시간이라는 정지되어진 시간의 의미외에 결말부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과 진심이 전달되는 과정이 참 좋게 느껴진다. 시간이라는 것은 원래 정지 할 수가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상상할 수 있고, 또 그 상상을 구체화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는 듯 하다. 원래 일방적인 건 없지 않은가?

    단편을 보고 장편을 본다면 훨씬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하다. 좋다라는 표현보다는 참으로 마음에 드는 영화이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다른 관점으로 다시 볼 생각이다. 허접한 내용은 그 때 보충.

    • 단편은 런던의 한 슈퍼에서 폐점시간인 오후 10시부터 오전6시까지 4일간의 촬영을 통해 이루어졌다.
    • 단편에서는 CGI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카메라 이펙트만을 사용하였다.
    • Ben: Once upon a time, I wanted to know what love was.
      You just have to see that it's wrapped in beauty and hidden away
      in between the seconds of your life.
      If you don't stop for a minute, you might miss it.
    • You can speed it up, you can slow it down.
      You can even freeze a moment.
      But you can't be rewind time. You can't undo what i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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