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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비저블 The Invisible, 2007
    Cinema/U.S.A 2007. 9.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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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David S. Goyer


    Writer
      Mick Davis
      Christine Roum
      Mats Wahl (novel)

    Cast
      Justin Chatwin ... Nick Powell
      Margarita Levieva ... Annie Newton

    투명인간 이야기인가? 궁금해서 보았는데 방황하는 청소년의 이야기였다가 사랑과 영혼(Ghost) 필이 나는 Medium 이나 Ghost Whisperer와 비슷한 영매물로 가는 가 했더니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버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랄까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웨덴의 동명소설과 영화(Remake of Osynlige, Den (2002)imdb)를 원작으로 했다고 하는데 원작을 보지 못한 관계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들리는 평가로는 원작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 같다. 또 이 영화자체만으로는 호평과 악평이 공존한다고 들었다.

    Plot
      아버지의 죽음 이후, 엄마가 자신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닉', 닉은 작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으로 영국의 왕립 작문학교에 갈 생각으로 숙제를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

      애니는 엄마의 죽음이후 삶에 지친 아버지와 멍청한 계모 그리고 어린 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며, 좀도둑질을 하고 있다.

      애니가 귀금속상의 보석을 훔치고 남자친구인 마커스와 다툼을 벌인 후 마커스가 경찰에 애니를 몰래 신고하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애니는 풀려난 후 근처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피터가 자신을 고발했다고 여겨 그를 폭행하고 피터는 닉이 영국으로 떠난 것으로 생각해 닉의 이름을 팔게 된다.

      애니는 똘마니들과 함께 영국으로 가지 못한 닉을 찾아서 숲속에서 폭행하다 죽음에 이르게 한다.

      생각지 못했던 사고(?)에 애니는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고.....
    초반부의 꽤 흥미로운 진행과 두 캐릭터가 주는 재미는 극이 진행되면서 영 어설프게 느껴진다. 애니의 이해하기 힘든 닉에 대한 복수? 경찰에서 학생이라고 해서 도둑을 그렇게 쉽게 풀어주는 것도 이해가 되지를 않으며, 극의 진행을 위한 억지전개가 좀 심하다. 절정은 닉과 애니가 유치원을 같이 다녔다는 인연은 도대체 뭐냐? 닉과 애니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듯한 전개는 너무 웃기지 않는가? 네가 날 살렸다니? 죽인건 누군데? 결과적으로 사이코 10대소녀에 얽힌 황당한 귀신이야기가 되어버리는 거다. 거기에 앞서 말했던 TV 드라마의 영매물과 고스트류의 전개는 꽤나 식상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닉이 죽은 후 자신이 죽었다고 자각하면서 알게 되는 타인의 진실들뿐이다. 가깝다고 생각했던 이들의 다른 생각, 안다고 생각햇던 진실의 이면, 다른 이들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과 같은 것들이 왜곡시키는 진실들. 누구나 궁금해하고 있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말을 할까? 하지만 그 또한 진실의 전부는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등이다. 닉은 남들 모르게 그들의 삶을 엿보지만 그 속에서 또한 스스로의 한계를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보고 듣고 경험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자신인 것이다. 경험한 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가 삶의 관계와 소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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