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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지의 표본 L'annulaire 2005
    Cinema/Europe 2007. 8. 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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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냐 공포영화였던 겨? 기억과 보존에 관한....
    AKA:The Ring Finger
    藥指の標本

    감독: Diane Bertrand

    Olga Kurylenko ... Iris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란 영화의 원작자의 또 다른 소설을 프랑스에서 영상으로 어떻게 옮겼을까 하는 궁금증과 박사~에서 느꼈던 따뜻함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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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대가 오산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것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표본을 보관한다는 것, 기억을 저장한다는 행위가 단순한 보관인가? 라는 의문을 남겨주긴 했지만 영화를 끝까지 감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레모에이드 공장에서 일하던 아이리스가 손가락을 다치고 찾게된 새로운 직장, 표본소는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표본화해서 저장하지만 거의 다시는 찾지 않는 무덤과 같다. 표본소장의 기이한 구두 페티쉬와 아이리스와의 관계는 이해할수가 없었다.

    아이리스가 묶는 방에서의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는 묘한 동거관계는 관계의 성립에서 소통의 비중을 극도로 낮추어버린 건가? 버섯을 표본하고 얼굴의 화상을 표본화하려는 소녀는 기억하기 위해서 망각하기 위해서 보관하려고 한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거의 공포영화의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이전에 일했던 여직원들의 사라짐, 구두라는 매개체에서의 이질감, 소녀가 표본으로 남긴 것은 구두를 신은 사진 한장. 구두를 벗어두고 떠나는 아이리스.

    난해하다고 할까? 의미의 분산으로 인해 이해할 수 없었다.

    단지 끝까지 볼 수 있었던 것은 여배우에게 느겨지는 묘한 끌림과 그녀가 가진 이쁜 몸매에 기인하는 것이란 생각을 가지게끔 한다.

    감상에 집중하지 못한 영화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단순히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만을 메모한다.

    THE RINGFINGER - (L'Annulaire) -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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