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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 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2007
    Cinema/U.S.A 2007. 7.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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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 Live Free or Die Hard in IMDB
  • Rotten Tomatoes?
  • Wikipedia

  • 감독: Len Wiseman
    Jonh: Bruce Willis


    존 맥클레인의 귀환.
    올해 나온 속편들 중에서는 블락버스트의 의미에 가장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브루스윌리스가 죽도록 고생하는 것을 마음 푹 놓고 즐기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브루스 윌리스를 처음으로 기억하는 것은 다이하드 시리즈가 아니다. 꽤 오래 전에 TV에 방영되었던 '블루문 특급(Moonlighting)'의 어리버리한 탐정역할의 브루스 윌리스를 참으로 좋아했었다.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시빌쉐퍼드'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 두사람이 펼치는 이야기들에 매료되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다이하드 1편이 나오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수퍼 스타가 되었다. 당시 람보, 코만도 등의 근육질 액션스타들에 조금씩 질리고 있을 때 왜소한 형사 하나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죽도록 고생하는 모습은 새로운 액션히로의 탄생이었다.  다이하드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그러한 신선함은 식상함으로 치환되어버리긴 하지만.

    어쨌던 오랜만에 돌아온 존 맥클레인 형사는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맥클레인 형사는 머리가 다 빠져버려서 스킨헤드가 된 채로 디지털세계 속의  아날로그적 삶을 살고 있다. 아내와는 이혼, 딸은 아버지와 말조차 하려고 하지 않는, 잊혀진 과거의 영웅이 되어 있을 뿐이다.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을 만나러 갔던 '존'에게 내려온 간단한 호송임무가  미국을 구해야 하는 거창한 일이 되어버리고  딸까지 엮여 들여가는 어글리한 상황에 처한다.  뭐 그래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이 그는 이미 세번의 경험을 거친 역전의 노장이 아닌가?  한정된 공간이었던 빌딩, 공항, 뉴욕시가 아니라 이제는 미국전체를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Fire Sale [각주:1]을 막아야만 한다. fire sale이 뭔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악당들과 악전고투를 벌여서 이기면 끝나는 이야기 속에 얼마나 볼거리를 제공하느냐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즐겁게 보았다. 액션, 카체이싱, 폭파 등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오락적 요소를 다 제공한다. 다이하드에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1.2.3.4를 거치면서 적들은 점점 거대해지고 주인공은 여전히 맨몸으로 때울 수 밖에 없다. 우리의 평범한 영웅이 어떻게 세상을 구하는 지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최근에 시즌 6가 끝난 '24'의 잭 바우어는 조금은 다르지만 다이하드의 존맥클레인 형사와 많이 닮은 캐릭터이다. 어차피 24야 그 긴박감과 배신, 음모가 판을 쳐야하고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제한으로 먹고 사는 시리즈 아닌가?(5시즌 이후론 잭바우어도 많이 지쳐있는 듯 해서 6시즌은 보다가 말았다. 난 여전히 니나 마이어스가 그립다. 최고의 악녀 중 하나이다)

    그러나 꽤 긴 러닝타임과 에 이건 아니것 같은데 하는 장면들과  상황과 해결에 있어서의 과장과 억지스럼움이 약간 거북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건 다이하드니까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덧. 이 난리를 쳐대던 놈들이 노린 것은 결국 돈이란다. 그 실력이면 충분히 돈은 벌겠더만. 그 참.

    어쨌던   브루스 윌리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이며 그의 다른 이름은 '존 맥클레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위 링크의 imdb-trivia와 Goofs에서 참조한 몇가지
    1. 4편에서는 전편에서의 오류를 수정하고 있다. 맥크레인은 2편까지 비행기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3편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 설명하기로 공포와 맞서기위해 비행레슨을 받았다는 해명이다
    2. 4편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R등급을 받지 않았는데 이유는 흥행을 위한 것이다.
    3. F-35B는 2012년 이전에 해군에서 운용되지 않는다.
    4. 500테라의 데이터를 USB를 통해서 다운로드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일이 걸린다. 영화에서는 이틀도 안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500테라는 국가의  모든 금융정보를 담기에는 부족하다고 한다.
    1. firesale은 극도로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우는 파산이나 폐업의 경우에 주로 이루어진다. 이 용어는 화재로 인한 손상을 이유로 그 상품이 아주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서 유래한다.
      -프로스포츠계에서도 이 용어는 자주 사용되어진다.
      -이 용어는 2007년 영화 Die Hard 4.0에서 컴퓨터 해커들이 네트웍을 통하여 미국정부와 공공기관과 경제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가상의 이론으로 묘사되고 있다. 모든 컴퓨터와 네트웍이 공격대상이지만, 영화에서는 4가지 주요대상에 집중하고 있다: 교통마비, 금융기관의 정보 파괴. 공적기관의 마비, 대중매체를 통한 PSYOP(Psychological Operation)으로 공포감 조성. 영화에서 이 각단계들은 미국전체를 광범위한 혼란과 공포에 떨게 하는 주요 플롯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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