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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신 날에 2007
    Cinema/Korea 2007. 6.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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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설정에 이어지는 과장된 신파.
    박신양의 어눌한 듯 해 보이는 연기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음
    예지원 원래 연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심했다.
    극 중 대사들 맘에 들지 않는다. 억지로 진행시키는 티가 너무 난다
    처음에 안경 벗기고 어 병신이네. 졸라 돈 돌려 달라 빌다.
    갑자기 욕하고, 패거리들 몰려 온다고? 속으로 xx을 하고 있네라고 외쳤다.
    서신애라는 꼬맹이가 연기를 잘한다길래 봤더니 뭐 그저 그랬다.

    이경영은 왜 나오고 난리여. 내가 영화에서 안 봤으면 하는 몇몇 사람들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꺼리는 배우들이다.
    명계남, 문성근, 이경영 (명계남하고 문성근은 한 때 좋아했었던 배우들이다)

    대충 영화를 보고는 감독을 확인해보니, 허거덕이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칠수와 만수' 그들도 우리처럼' 의 박광수감독이었다.

    꽤 인상에 깊었던 작품들의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ㅜㅜ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 개뿔 그런 거 못 느꼈다.
    볼만한 비주얼 ? 앞바다는 이쁘더라. 근데 우종대는 왜 사투리 안쓰는데.

    생각해보자! 그래도 뭔가 있을 거야.
    왜 곧 죽을 아이를 친부인지도 확실치 않은 열악한 환경의 삼류 양아치 야바위꾼에게 맡기는 가 하는 것이다. 외국영화나 드라마 같은 거 보면, 또 요즘 아이들 인권 보호를 위해서 저런 무작정의 일처리는 불가능하지 않나? 아무리 꼬맹이가 아빠를 보고 싶어 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허용해 줄 것 같지는 않다. 차라리 꼬맹이가 자신의 아빠라고 믿는 사람을 무작정 찾아서 도망쳐 오는 이야기가 훨씬 더 현실적이며 이야기가 될 것 같지 않은가? 죽어가는 아이, 장님이 되어가는 양아치, 무책임하고 인정만 많은 여자, 황당한 캐릭터의 수녀. 이게 어쨌던 해피엔딩이 되어가는 이야기라니! 그러면 남득을 시켜주던지. 죽어가는 아이, 눈이 보이 않게 될 아빠. 그래 너무 뻔한 신파조의 스토리라 싫었으며, 배우들의 고민하지 않는 혼자만의 연기가 싫은 영화이다.  아 물론 이거 아주 극도의 비난인 것 같고 또한 사실이다. 그건 박광수라는 이름때문에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 아마 박광수가 아닌 무명의 감독이었다면 조금은 영화에 대한 비난의 정도가 덜했을 것은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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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앞서 말한 종대가 '준'이 서서 바라 봤던 눈부신 날의 앞바다를 쳐다보는 듯한 장면을 떠올리는 듯한, 아니 그 눈으로 보는 그 부분은 좋았다. 영화보면서 남은 것이 날씨 좋은 바다 모습 뿐이라니. 젠장. Flickr나 이미지 사이트에서 바다사진이나 검색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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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우리나라 TV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아니 Television이란 매체 자체와 그렇게 친하지가 않다. 박신양의 '파리의 연인' 도 못 봤고 당연히 '쩐의 전쟁'도 모른다. 어쩌다 우연히 몇몇 장면을 본 적은 있지만 그 속에서 박신양의 연기는 항상 거기서 거기다. 이 사람을 보면 그냥 외국 배우가 연기하는 것을 보는 듯하다. 연기를 잘하는 지 못하는 지, 대사 전달을 잘하는 지 못하는 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은 외국 배우 말이다. 특정장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작품자체에 들어가 있지 않은 느낌. 그래서 난 박신양에 대한 호오를 선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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