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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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Brick 2005Cinema/U.S.A 2008. 2. 12. 01:10
Brick Director Rian Johnson Cast Joseph Gordon-Levitt: 브랜든 Nora Zehetner: 로라 Matt O'Leary: 브레인 Lukas Haas: 킹핀 Noah Fleiss: 터그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남자 배우 조셉 고든-레빗, 예전에도 비슷한 말을 끄적거린 적이 있는데 에드워드 노튼 이후 가장 인상적인 서양배우라고 생각한다. 룩아웃 The Lookout 2007, 미스테리어스 스킨 Mysterious Skin 2004은 작품도 작품이지만 고든은 매력적인 연기를 펼쳐보이는데 Bricks이란 이 작품에서도 만만찮다. 고등학교를 무대로 한 갱스터 느와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퍼즐을 맞추어 나가듯 의문과 사건을 배치하면서, 억지라고 여길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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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2007Cinema/U.S.A 2008. 2. 11. 15:51
Into the Wild Director Sean Penn(Screenplay) Cast Emile Hirsch - 크리스토퍼, Marcia Gay Harden, William Hurt, Jena Malone, Catherine Keener, Vince Vaughn, Zach Galifianakis, Kristen Stewart, Hal Holbrook Into the Wild는 John Krakauer의 Christopher McCandless의 모험을 다루고 있는 동명의 논픽션에 기초한 영화이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크리스토퍼가 자신의 저축 24,000불을 모두 OXFAM WIKI(옥스포드기근구호위원회)에 기부하고 지갑에 있던 모든 돈을 불태운 후, 배낭 하나에 22구경 칼리버 라이플,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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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주도 미스 신 2007Cinema/Korea 2008. 2. 11. 11:42
설마 했었는데 역시나였다. 용의주도 미스 신? 호감을 가졌던 한예슬이란 캐릭터도 영화의 허접함을 결코 구원해주지 못한다. 한예슬이란 캐릭터를 아무리 좋아한다 하더라도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이상실의 코믹스토리와 배우의 인기에만 편승하고 있어 웃음은 커녕 짜증이 날 정도였다. 나상실과 한예슬이란 동일한 이미지를 차용하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전략일 수는 있겠다. 어차피 억지스토리라는 점에 있어서는 환상의 커플이나 미스 신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상실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사랑스러음을 미수에게서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영화를 보고서 떠올릴 수 있는 것은 한예슬이 아니라 오버랩되는 나상실의 모습이 전부였다. 예쁘다는 느낌 이상을 가질 수 없는 캐릭터라면 차라리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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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걷는 길 僕の歩く道 2006 TVTV 2008. 2. 10. 22:26
僕の歩く道 (ぼくはあるくみち) 각본 하시베 아츠코 Cast 쿠사나기 츠요시(테루) 카리나(미야코) 내가 걷는 길은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의 내가 사는 길 [僕の生きる道] ,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 [僕と彼女と彼女の生きる道] 에 이은 이른바 보쿠미치 시리즈의 세 번째 드라마이다.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 아내가 집을 나가고 갑자기 싱글파파가 되어버린 남자에 이은 시리즈의 완결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삼십 대 남자를 통하여 삶이란 것을 논하고 있다. 이전의 두 작품 역시 기억은 희미하지만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보고서야 떠오른 것일 뿐이다. 노래실력은 모르겠지만 일단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그룹인 SMAP의 멤버 중 하나이며 우리에겐 초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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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미국의 조난신호 "엘라의 계곡 In the Valley of Elah 2007"Cinema/U.S.A 2008. 2. 10. 09:07
In the Valley of Elah Director Paul Haggis Cast Tommy Lee Jones ... Hank Deerfield Charlize Theron ... Det. Emily Sanders Jason Patric ... Lt. Kirklander Susan Sarandon ... Joan Deerfield James Franco ... Sgt. Dan Carnelli Barry Corbin ... Arnold Bickman Josh Brolin ... Chief Buchwald 먼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토미 리 존스, 샤를리즈 테론의 포스터를 보자면 괜한 반감이 생긴다. 설마 미국만세 이야기일까? 미군이 등장하고 이라크가 나오고, 테러리스트? 이제 지겹다라는 지겨움이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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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시간 Dark Hours 2005Cinema/etc. 2008. 2. 10. 00:19
The Dark Hours Director Paul Fox Cast Kate Greenhouse(샘), Aidan Devine(할란) 어줍잖은 사이코스릴러라고 느낀다. 가당찮게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의 복수, 이기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불치병에 걸린 미모의 정신과의사. 불륜에 빠진 남편과 동생에 복수의 도끼날을 날리고는 미쳐버린다. 죽음의 공포가 주는 추악한 이기심과 죄책감에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리는 영화. 한적한 시골 별장에 여동생, 남편과의 시간을 보내려는 샘. 뇌종양이 급속히 커지면서 그녀는 혼란과 공포를 느끼고 안정을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별장에서 맞닥뜨리는 것은 진실과 죄책감 그리고 죽음에의 공포이다. 오랜만의 휴가를 함께 하려는 이들의 계획은 도움을 요청하는 이방인으로 인해 무서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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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탈출기 2006Cinema/Korea 2008. 2. 9. 23:40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못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놀랍다. 그리고 이 캐스팅을 알고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한다. 안재모, 정준하, 윤은혜, 현영, 박슬기, 이정, 천명훈, 윤택(?), 김을동이 한꺼번에 출연한다는 것으로 이 영화의 정체는 대충 파악이 될 것이다. 아마도 1~2년 전의 나였으면 출연진 들 중 이름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에 불과했을 것이다. 어쩌다가 TV 버라이어티 쇼를 보다 보니 대충의 이름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부터 후회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뭘 기대하고 봤단 말인가? 따라서 꾹 참고 끝까지 봤다. 과연 어떤 흥미진진한 영화가 날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결과는 예상 그대로였다. 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고 어설프나마 자신의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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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구두 Non Ti Muovere, Don’t Move 2004Cinema/Europe 2008. 2. 8. 16:48
Non Ti Muovere Director Sergio Castellitto Cast Penélope Cruz, Sergio Castellitto, Claudia Gerini 영화보다는 페넬로페 클로즈의 모습에 먼저 당황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여인을 외견상 제대로 망쳐놓았다는. 하기야 그 미모로 인해 연기력이 과소평가되는 배우이긴 하지만 이렇게 망가지니까 연기가 눈에 뜨이긴 한다. Don’t Move는 아내인 Margaret Mazzantini의 책을 감독인 세르지오가 연출에 주연까지 겸한 것이다. 외과의사 티모테오가 딸의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과거 자신의 열정적이고 잔인했던 사랑의 비극을 떠올린다. 망가지고 연약한 영혼의 소유자 이탈리아(크루즈)를 우연히 만나게 된 티모테오는 우발적으로 그녀를 강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