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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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À l'intérieur: Inside (2007)Cinema/Europe 2008. 2. 12. 16:23
À l'intérieur Director Alexandre Bustillo Cast Béatrice Dalle(여자), Alysson Paradis (사라) 공포영화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보면서 내성을 기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도 잔인한 장면이 많은 영화들에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 변명일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섭다기 보다는 끔찍한 장면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뭐 같은 말인가? 베아트리체 달이 나오고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출산을 하루 앞 둔 사라. 검은 고양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는 포토그래퍼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 두고 어떤 여자가 그녀의 집을 찾아오자 그녀는 공포를 느끼고 경찰을 부르지만 의문의 여인은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잠이 든 사라의 집에 잔혹한 밤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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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ks 2007Cinema/U.S.A 2008. 1. 31. 14:41
Alvind and the Chipmunks Director Tim Hill Cast Jason Lee: David "Dave" Seville, Justin Long: Alvin Seville (voice), Matthew Gray Gubler: Simon Seville (voice), Jesse McCartney: Theodore Seville (voice) 이제 이런 인형 같은 캐릭터에 끌릴 나이가 확실히 지났다는 것을 실감한다. 지루하고 유치한데다 끝까지 보는 것이 힘겨움을 느낄 뿐이다. 도대체 언제 끝나는가가 가장 궁금했었던 영화. 봤다는 기록 포스팅. 앨빈과 슈퍼밴드는 Alvin and the Chipmunks라는 다람쥐로 이뤄진 음악그룹을 다루고 있는데, 동명의 미국 TV 애니메이션 WI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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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해피 엔딩 Happy Kill 2007Cinema/Korea 2007. 12. 14. 15:03
죽어도 해피엔딩의 초반을 보면서 제목을 기억할 수 없는 어떤 프랑스 영화가 아른거렸는데 그 영화를 보다가 굉장히 재미가 없었던 기억까지 같이 떠올랐다. 나중에 알아보니 한국제명이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Serial Lover]라는 프랑스의 코믹 잔혹극이었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벌어지는 황당한 연속살인속의 유쾌할 수 없는 해프닝과 비정상적인 캐릭터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감상을 포기했었는데, 흥미로운 설정이지만 경박한 전개와 억지캐릭터들이 아주 싫었던 느낌을 기억하고 있다. 죽어도 해피 엔딩 Director 강 경훈 Cast 예 지원 임 원희 예지원이 꽤 많이 모자란 유명배우 예지원을 연기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무식한 조폭, 재미교포 양아치, 띨띨한 감독, 어려운 말로 잘난체 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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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더 홀스 Shrek the Halls (TV) 2007TV 2007. 12. 4. 13:33
슈렉 3에서의 실망을 완전히 메워 주는 연말 보너스 단편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크리스마스가 모두의 축제(?)이긴 하지만 오거인 슈렉에게는 해당없음이다. 오거가 뭔가를 축하하고 기념한다고? 가당찮은 일이지만 슈렉은 아기와 사랑하는 피오나를 위해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야 한다. 집을 꾸미고, 음식을 준비하며 가족과의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슈렉에게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들. 바로 그것은 친구라는 이름의 악마들이었으니. 슈렉네 크리스마스는 난장판으로 변해버리는데... Shrek the Halls Director Gary Trousdale Cast Mike Myers Eddie Murphy Cameron Diaz Antonio Banderas Conrad Vernon 슈렉 더 홀스는 왜 슈렉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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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2007Cinema/U.S.A 2007. 11. 21. 22:20
공포영화인줄 알았으면 안 봤을건데라는 생각. 사이코, 스토킹, 감금, 외부와의 소통 불능, 강자와 약자의 대결. 텅빈 건물, 크리스마스 이브, 엘리베이터, CCTV, 지하주차장을 연결시켜서 공포영화로 만들었다. 더 이상 공포영화가 건드리지 않은 영역이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올 여름 줄곧 길위의 공포를 찾아 헤매던 미국 호러영화들(데쓰 프루프, 캔디 케인, 힛쳐, 나이트 스카이즈, 휴게소, 베이컨시) 이 드디어 주차장에 멈추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걸까나. 생각외로 볼만은 한데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지겨운 느낌, 식상한 전개와 두 주인공의 캐릭터가 배우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크리스마스 이브의 적막한 빌딩속에서 찾아낸 섬뜩한 공포요소는 개인적 기호에 따라 호오가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