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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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렬형경 Bullet over summer 爆裂刑警 1999Cinema/China 2007. 8. 22. 12:08
근래 두기봉의 홍콩영화에 필이 꽂혀 있는 상태라 보게 되었는데 이건 뭐지? 엽위신이면 도화선, 살파랑, 용호문등의 액션전문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 요상한 영화는 뭐다냐? AKA: Bao lie xing jing Bullets Over Summer 감독: 엽위신 葉偉信 Wilson Yipwikipedia Brian : 고천락 Louis Koo ... Mike : 오진우 吳鎭宇 Francis Ng ... 놀기좋아하는 경찰 브라이언과 파트너 마이크는 독룡이라는 흉악범을 추적하고 있다. 독룡이 어느 허름한 건물에 아지트를 마련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이 잠복근무를 우연히 하게 된 곳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집. 어느새 잠복근무는 뒷전이 되어 버린채 할머니를 돌보는 일이 주업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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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랑 (殺破狼 SPL, 2005)Cinema/China 2007. 5. 21. 21:00
감독: 엽위신 WTF 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 볼거린 견자단과 홍금보의 마지막 결투 정도. 견자단이 나오면 액션은 기대가 되는데 결과는 과도한 잔인함이 액션을 다 죽여버렸다. 조폭과 조폭같은 경찰들의 증오와 복수이야기. 나쁜 경찰은 아예 나빴어야 했다. 괜히 착한 척, 복수를 명분으로 지랄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족이나 형제에게는 다정하려고 한다. 악당은 악당다워야 한다. 이기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단지 멍청할 뿐이다. 궁합이 이렇게 잘 맞으니 안 맞설 수가 있겠나? 액션씬이 그렇게 잔인하다고 볼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유없는 광기의 반복된 표출들과 구타씬은 그 장면의 존재를 오히려 부정하는 것이며, 세상은 잘 못 되어있다. 내가 정죄하겠다라는 오만은 어처구니 없기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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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문 龍虎門 Dragon Tiger Gate 2006Cinema/China 2007. 5. 14. 20:00
견자단 감독; 엽위신 견자단이 이연걸과 동갑이라는 말이 있던데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아직까지 날아다니는 거야. 썩을 ^^ 현대판 무협을 소재로 한 만화원작이니 내러티브에서 자유로울 수 밖에 없다. 무협하면 권선징악이요 복수이야기 아니면 강자존의 세계 아닌가.(물론 아닐 경우도 있다) 그러한 모든 걸 무시하고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화끈한 액션을 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견자단의 무술실력 + CG를 이용하여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보려고 한 것 같다. 옹박 + CG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같다. 그러나 옹박보다 리얼하지 않고 옹박에서 갑자기 드래곤 볼로 넘어가 버린 것 같은 액션의 뜬금 없는 업그레이드는 다소 적응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견자단의 여전히 탄탄한 몸과 무술실력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 괜찮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