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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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Cinema/U.S.A 2008. 2. 5. 18:23
Across the Universe Director Julie Taymor Cast Evan Rachel Wood(루시), Jim Sturgess(쥬드), Joe Anderson(맥스)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멤버들이 부른 34곡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처음엔 그랬다. 에~ 뭐지? 비틀즈 장편 뮤직비디오야 그랬었는데, 비틀즈의 노래와 더불어 6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스토리와 환상, 상상으로 구성하면서 결말에 이르러서는 영화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만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길래 뮤비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궁금히 여겼는데 당시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사랑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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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2007Cinema/Europe 2007. 12. 1. 12:30
빈곤과 착취의 악순환은 이렇게 일어난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 이 모든 이기심을 만들고 있는 것은 인간 그 자체 이전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불합리가 아닐까? It's a free world. 우리는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들 믿는다. 과연 우리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걸까? It's a Free World... Director Ken Loach Cast Kierston Wareing: Angie Juliet Ellis: Rose 이 영화에서 전개되는 악순환을 캐릭터의 개인적 관점에서 이해할수는 없다. 자유로운 의지가 시스템속의 원초적 착취구조에 허물어져 갈 수 밖에 없으며 인간의 근원적 이기는 그것을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켄 로치는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아니 해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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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랑 Never Forever 2007Cinema/Korea 2007. 11. 15. 18:15
올 해 최고의 한국영화는 무엇? 이라고 누가 나에게 묻는다면 그 동안은 딱히 꼽고 싶은 영화를 떠올리지 못했고 그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돌리며 아마도 대답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2007년 들어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그래도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영화를 들어보라면, 조금은 실망스러웠던(상대적으로) 이 창동의 밀양 密陽 을 들 수 밖에 없으리라는 정도로 생각했엇지만, 이제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이 작품 "두 번째 사랑"이며 밀양만이 이에 근접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 않나 여겨진다(물론 내가 본 중에). 물론 상대적인 기준이며, 밀양이 이 창동의 작품이 아니라면 말을 바뀔 수 도 있다. 내가 어떤 작품을 비평하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