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
빨간 구두 Non Ti Muovere, Don’t Move 2004Cinema/Europe 2008. 2. 8. 16:48
Non Ti Muovere Director Sergio Castellitto Cast Penélope Cruz, Sergio Castellitto, Claudia Gerini 영화보다는 페넬로페 클로즈의 모습에 먼저 당황하게 된다. 이 아름다운 여인을 외견상 제대로 망쳐놓았다는. 하기야 그 미모로 인해 연기력이 과소평가되는 배우이긴 하지만 이렇게 망가지니까 연기가 눈에 뜨이긴 한다. Don’t Move는 아내인 Margaret Mazzantini의 책을 감독인 세르지오가 연출에 주연까지 겸한 것이다. 외과의사 티모테오가 딸의 교통사고를 겪으면서 과거 자신의 열정적이고 잔인했던 사랑의 비극을 떠올린다. 망가지고 연약한 영혼의 소유자 이탈리아(크루즈)를 우연히 만나게 된 티모테오는 우발적으로 그녀를 강간하게..
-
플로이 Ploy 2007Cinema/etc. 2007. 10. 13. 20:05
Last life in the universe, Invisible Waves의 펜엑 라타나루앙의 2007년 최신작. 라스트라이프 라스트러브 는 꽤 인상적으로 봤었지만 보이지 않는 물결은 봤는지가 명확하지가 않다. 어쨌든 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의 한명인 라타나루앙이 만든 사랑에 관한 환타지 영화... 하지만 간단한 플롯임에도 모호한 전개, 뒤죽박죽된 이야기를 이해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라스트라이프 라스트러브를 잠깐 떠올려 본다면 소통과 교감 그리고 관계에 따른 사랑... 존재에 따른 관계가 생각이 난다. 아사노 타다노부라는 출중한 배우, 꽤 마음에 들었었던 여배우도 기억이 나지만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영화를 보고 '노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기 전까지는 같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