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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게임 The Game 2008
    Cinema/Korea 2008. 4. 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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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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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윤인호
    Cast 신하균, 변희봉
       별 감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째 이렇게 허술하게 만들수 있는지가 의문일 정도로, 변희봉은 매력이 넘쳐 흐르는 연기를 펼쳐 노익장을 과시하지만 역할에 어울리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다만 유일하게 신하균만이 고군분투하며 이 영화에서 유일한 볼거리라 할 수 있는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거리의 화가가 사악한 부호의 게임에 말려들어 몸을 빼앗기게 되고,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일생일대의 게임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악마와의 거래에는 커다란 대가가 필요하다는 고금의 진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고 할 수 있지만 너무나 허술하다. 찌질이 사채업자 똘마니들의 연기와 상항 설정은 토나올 정도로 형편 없으며, 화가와 부호의 대립구도에는 어떤 긴장감도 절박함도 느낄 수 없어 제대로 된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뇌와 골수의 교환이라는 것에 대한 것은 설정상 악마와의 거래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이후의 전개가 너무나 매끄럽지 못하다. 악마는 악마답지 못하며, 게임의 재개가 일어나는 상황은 와 닿지 않는다.

       반전으로 드러내는 장면인 신하균의 담배피는 장면만은 인상적이지만, 예측 가능한 것이었으며, 이후 이어지는 변명은 구차하기 그지 없다. 그 장면만 없었어도 마무리만은 깔끔하지 않았을까라고 여겨진다. 뭐 결론은 군더더기가 너무 많다는 느낌.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만으로 캐릭터 성의 부재를 메꿀수는 없음을 알게 된다. 차라리 조금 더 비현실적으로 악마라는 존재를 부각했으면 나았을 텐데, 이를테면 수술을 집행하는 의사가 악마였다는, 두 사람 다 피해자였다는 점을 강조했다면 더 나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본다.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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