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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spiracy 2008
    Cinema/U.S.A 2008. 6. 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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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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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Adam Marcus
    Cast Val Kilmer
    Gary Cole
    Jennifer Esposito
    Jay Jablonski
    Greg Serano
      처음 제목을 보고 컨트랙터, 슈터를 비롯한 일련의 전쟁귀환 저격병의 이야기구나 싶었지만 예상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비록 그 전개나 스토리가 상투적이긴 하지만 미국군수산업과 잘못된 이기주의의 모습을 바라보는 전쟁영웅의 시선을 따르면서 웨스턴 장르의 전형적인 모습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면 분명히 약간은 과장된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꽤 볼만한 액션영화에 주제까지 버무리고 있으니 개인적으론 그런대로 만족하며 즐겁게 보았다.  

    위키피디아의 정보에 따르면 이 영화는 극장개봉을 하지 못한 채 바로 비디오 시장으로 넘어간 일종의 비디오용 영화라고 한다. 내용자체는 상투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전쟁귀환영웅의 사회 부적응기를 보여주며 부조리를 깨부수는 람보의 아류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군수산업과 미국이 차지하는 세계에서의 실상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한 계기로 등장하는 외국이민자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을 통하여 주인공인 멕퍼슨은 자신이 지키려고 했던 것에 대한 가치의 재정립을 요구받게 되고, 당연하게도 훈련받은대로 폭력을 통한 교정을 실시하게 되고 이로써 행복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아이러니가 인상적인 영화이다.

       즉 인간이 가치를 부여하는 기준은 누구에게나 이기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고 여의봉 마냥 그 길이를 한없이 늘이는 것도 가능한, 위선적인 가치의 척도를 볼 수 있기도 하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부극 형식이 어우러진 화끈한 액션을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뭐 시간 때우기로도 나름 괜찮고 더하여 이것 저것 생각해 볼 만한 가치 정도는 충분할 듯

    그런데 imdb의 별점은 무려 4.8/10이라는 처참한 점수인 것을 보니 내가 너무 좋은 쪽으로 생각했을는지도 그러나 아무래도 저 점수는 좀 심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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