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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의 스위치 幸福のスイッチ, 2006
    Cinema/Japan 2007. 8.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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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노 쥬리가 주연한 일상에서의 존중과 배려가 가지는 아름다움에 관한 영화.

      AKA:
      Shiawase no suitchi

      Director
      Mana Yasuda

      Cast
      레이: 우에노 주리 上野樹里


    손님과 일이 전부이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도쿄로 그림공부를 떠날 결심을 하는 레이. 몇 년 후, 레이는 도쿄에서 작은 광고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 상사와의 언쟁이후 직장을 그만 둬 버린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상황에 처해있는데 절묘하게 집에서 연락이 온다. 집안일을 도와주던 언니가 쓰러져서 한달만 도와달라는 편지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향으로 돌아온 레이는 언니는 멀쩡하고 다친 것은 아버지임을 알게 되는데,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레이를 불러오기 위해 동생 카오루가 꾸민 짓이었다. 가업인 이나전기의 일을 도우게 된 레이는 가게의 꼴이 한심하기만 하다. 가게를 카페나 마을회관으로 여기며 출근하는 돈 안되는 단골들에, 성질 더러운 할머니의 잡일을 실컷 하고는 파뿌리나 받아와야 하는 현실을 이해할 수가 없다. 아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을 돕고 열심히 최선을 강조기만 하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레이가 노무라 할머니를 돕고, 또 아픈 와중에도 고객의 부름에 달려와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등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간다....아버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깨닫게 되다.

    레이는 이제 도쿄로 돌아와 복직을 했으며 고객을 대하는 새로운 마음가짐과 배려하는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이제 레이는 스스로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진정하게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있는 듯하다.

    대충의 간략한 내용은 이 정도인데. 뭐 그렇게 특이할 것도 없는 보통의 평범한 성장드라마이며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가족드라마이기도 하다. 잔잔하면서도 무난한 교훈적 내용에 가까운데 레이의 아버지가 살아온 삶의 방식을 우리 모두가 가지게 된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세상이겠지만, 세상은 이미 그런 곳이 아니다. 이나덴 같은 전파상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운 세상이며 레이의 아버지 같은 사람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는 세상이다. 아니 있다 하더라도 그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것이다. 그러한 삶이 훌륭하다 배울만하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행하지 않고 행할 수도 없다.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은 상대의 만족을 위해 도움을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는 스스로를 위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나의 선의가 타인에게는 오해될 수도 있고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스스로가 올바른 행위를 하고 거기에 만족한다면 족하지 않을까?.. 이 또한 관념적인 말에 불과하긴 하지만...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 오늘에야 다 본 '노다메 칸타빌레' 의 우에노 주리를 기대하면 꽤 실망을 할런지도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우에노 주리의 출연작은 '무지개여신' '거북이는...' ' 노다메...' '스윙걸스' 등이 있는 데. 이 작품에서의 그녀가 가장 매력이 없다.

    당신의 행복을 밝혀줄 스위치는 어디 있을까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Reference
    1. Shiawase no suitchi(2006) imdb
    2. 행복의 스위치 Tv.co.kr
    3. <공식사이트『幸福のスイッチ(しあわせのスイッチ)』公式サイ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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