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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海誠신카이 마코토 내가 본 건 1편인 櫻花抄 벗꽃의 시간,벗꽃초는 모냐? ㅜㅜ
아카리와 토오노의 헤어짐과 그리움, 만남과 헤어짐. 별의 목소리와 그리 다르진 않다. 현실적인 첫사랑의 과정이라고나 할까. 극복하지 못할 현실에 의한 헤어짐, 편지와 전화라는 매개, 이별을 전제로 한 만남.
이것까지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는 세개를 본 게 되겠지만, 항상 느낌은 같으면서도 왠지 보다보면 감성적이 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배경과 전개에 있어서의 모든 장면은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같이 중학교에 다니고 싶은 어린 연인들은 헤어지게 되고, 전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약속의 장소로 간다. 때 마침 내린 눈으로 인해 몇시간이 늦어진 만남. 짧은 하루의 만남은 헤어짐을 전제로 하는 것.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예고까지. 이것이 이 영화의 플롯이라면 플롯이다.
아래는 개인적 끄적거림 읽으려면 more를 클릭.
초속 5cm는 벗꽃의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란다. 요즘은 편지를 거의 적지 않는다. 휴대전화가 있고 이메일이 있으니 말이다. 아니 이메일 조차 잘 적지 않는다. 문자전송이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빠름의 세계에 살고 있다. 잠시의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고, 느림의 미학이 사라진지는 오래일런지도 모른다. 그렇지는 않을것이다. 이 작품에서 설명하는 초속 5cm는 벗꽃의 낙하속도이다. 흐드러지게 핀 벗꽃을 우리는 아름다워도 하고, 흩날리며 내리는 벗꽃들 속을 즐거이 걷기도 한다. 그것을 아름답게 느끼기에 우리는 그리한다. 또 일상으로 돌아와서는 빛의 속도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기에, 벗꽃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일상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이란 것은 절대적이기도 하고, 상대적이기도 하다. 우리는 시간이란 절대적 기준을 만들어 놓고 있다. 그냥 숫자에 불과할런지도 모르는 기준 속에서 말이다. 초침이 한번 움직이면 우리도 한 걸음을 걸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살아가는 건 아닐까?
별 상관이 없어보이는 이야기가 또 길어졌다. blog제목을 바꿔야 할까 보다. 망상이 내가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 라고. ^^
어쨌던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을 몇 보면서 집착하는 부분은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통의 수단은 항상 간접적이며, 거기에는 받는이의 주관에 의해 해석되어지고 가공되어진다. 그러니까 한번은 걸러진 정제되어진 이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 또는 그 이상의 차이가 있어도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소중함은 결코 퇴색치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제1화라고 할 수 있는 벗꽃의 시간은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넉넉한 여유를 상기시킨다. 요즘 너무 빠른 관계와 소통의 연결과 단절에 대해 벗꽃이 떨어지는 속도로의 관계는 시대상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겟지만 왠지 아름다와 보인다.
Byosoku 5cm Teaser Trailer
山崎まさよし - One More Time One More Chance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Spe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