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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즌 브레이크(1) 감상 Prison Break Impression
    TV 2007. 4.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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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호필(Scofield의 한국발음에서 연유한 이름)
    Wentworth Miller가 한국에서 유명의류 CF를 찍게끔 한 시리즈
    FOX TV가 "24"의 휴방기간을 메꾸기 위한 일종의 Mid season 드라마였었다고 한다.

     

    시즌 1을 본지는 벌써 1년이 넘어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시즌1은 색다른 설정의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감옥에 관한 영화,

    그것도 탈옥을 다루는 부분(쇼생크하고 빠삐용 밖에 모른다)에다

    마치 24를 보는 듯한 비밀스런 음모세력과 그와 맞서는 약자들.

    전신문신에서 비롯되어지는 은근한 퀴즈풀기, 비리간수들,

    감옥내외부를 오가는 이야기들이 정교하게 맛물려가면서

     흥미만점의 드라마가 나와버렸다.

    물론 그것은 시즌 1 중반까지의 진행이었고 후반에 가서는 약간 끄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내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명확한 성격부여에 따른

    탁월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인해서 즐거울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석호필(밀러)에 대한 개인적인 인지도와 인기의 폭발로 드러나버렸다.

     물론 밀러는 나도 좋아하지만  악마적 캐릭터라 할 수 있는 티백은 극이 진행될 수록

     그 매력이 더해지는 묘한 악역이다.(난 변태가 아니란 말이다. ㅜㅜ)

    어쨌던 시즌 2의 탈옥후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었다.


    시즌 2도 물론 여전한 몰입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최종보스였던 것 같은 Madam President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중간 보스로 격하되면서는 조금씩 헤메고 있으며,

    계속되어지는 음모와 배신, 이해할 수 없는 캐릭들의 돌출행동으로 인하여

    24가 시즌 4 이후로 보이고 있는  반전의 과도한 남발과
    이야기 늘이기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까놓고 말해서 시즌2의 후반부는 "24"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진행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아직 다 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참신했던 프리즌은 24 + Lost + 도망자 의 짬뽕물로 바뀌는 느낌. 그러나

    충분히 긍정적이다.  아직까지 극의 흥미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소문으로 도는 시즌 3의 Return to the Prison 상황에서는 무슨 이야기가
    가능할런지 모르겠다. 솔직히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가 가장 궁금하다.

    일단 나머지를 다 보고 나서 이후 덧붙이겠다.


    드디어 다 보고 말았다. 위의 취소선에 있는 말들에서 크게 벗어 나지는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이렇게 스토리를 비틀어 나갈 수 있다는데에

    무한한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The Company"의 장군넘이 원하는 것은?

    음모이론의 실체는 무언가 하는 궁금증?

    아마도 마혼과 석호필은 다음 시즌에도 나올 듯 한데

    그들이 어떻게 Company를 탈출할 것인가?

    또 그들의 음모를  분쇄할 것인가(?)? 가 주 내용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본다.

    석호필이라는 매력적 주인공과 티백이라는 묘한 매력을 가진 악역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직 24 만큼 식상해지지는 않았다.

    뭘 바라겟는가. 재미가 있는데 말이다.

    접해보지 않은 장르의 신선함과 나름대로 유기적인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 드라마로써 이정도면

    더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아래는 문득 든 생각들.


    범죄자가 비록 저마다의 선이 있고 사정이 있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만 보여지는 관계로 혹시라도 이들이 "우리편"이라는

    착각을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우리나라 조폭물, 홍콩느와르에서 보아온 것들이 허구라는 것을 알면서도

    왠지 끌리는, 멋있어 보이는 그런 인식상의 장애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한다.

    대부분의 드라마나 상업적 컨텐츠들이 과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Fox TV Show에서의 미국 대통령들은 좀 불쌍하다.

    죽고 다치는 건 기본에다가 뭔가 문제인간들로 채워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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