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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페어 - 극장판 Unfair: The Movie, アンフェア, 2007
    Cinema/Japan 2007. 8. 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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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극악의 감상난이도를 가진 허접다중반전부정부패척결모정신파딱총테러 드라마이다.


    감독: 고바야시 요시노리.

    유키하라: 시노하라 료코
    사에키:에구치 요스케
    고토: 시이나 깃페이
    하스미:마리 하마다
    간호사 히로코: 카토 로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세명의 일본배우가 나오며, 꽤 즐겁게 본 '언페어'라는 일드의 극장판이라 쪼오금(?)은 기대를 했었지만 어떻게 이렇게나 황당하게 허접하게 만들어서 일드에의 좋았던 기억까지 싸그리 날려버릴 줄은 정말 몰랐다. 언페어 TV판은 드답지 않은 빠른 전개와 캐릭터, 미드의 수사첩보물과 같은 복선, 시노하라 료코의 독특한 개성이 톡톡 튀었는데 극장판에서는 오히려 TV보다 더 허술하다. 유키하라 캐릭터의 매력은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으며 어설픈 모정에 몸부림치며 상황판단력 제로의 푼수공안요원이 설치고 다니고 있으며, 설정 자체가 황당하기가 거지 같다. 경찰병원에 왠 화학무기가 있단 말이냐? 게다가 진드기같이 떼도 떼도 끝없이 달라 붙는 다중반전과 허접한 상황설명과 뜬금없기만 전개상의 황당함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뿐이었다. 그리고 이 영화 폭발씬이라던지 총격씬은 입으로 탕탕하면서 찍는 게 나을 정도로 이미 개판이다.

    간만에 보면서 욕하고 보고나서 열받는 영화인 것 같다. 허접한 것도 정도가 있지. TV 드라마의 긴 흐름을 억지로 짧은 영화속에 구겨넣은 듯하다. 극의 흐름에 있어서의 호흡이 들쭉 날쭉 개판이다. 잘라줘야 할때 늘이고 상황을 전개해야 할 때 갑자기 다른 장면으로 가버린다. 극중인물들의 행동패턴도 정신이 없으며 시노하라 료코는 솔직히 영화에서 TV의 100분지 1의 매력도 보여주지 못한다. 에구치요스케와 시이나 깃페이, 작품선택을 잘 못해서 도매금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연기를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니까. 떠거랄.

    아차 잊을 뻔 했다. 처음에 카토 로사를 그렇게 허무하게 죽일때부터 이 영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간호사역으로 나온 카토로사는 가장 깨끗한 물에서 눈부신 미모로 인상이 깊은 배우였는데. 감히 이렇게 허접하게 영화에서 삭제를 하다니. 처음부터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이다. ^^

    어쨌던 포스팅 하는 것이니 간략한 줄거리나 나열해보겠지만 영화내용자체가 거지 같아서 그것도 쉽지 않을 듯 하다

    유키하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의문의 폭탄테러를 통하여 딸인 미오가 다쳐 경찰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의 친구 부모를 찾아간 유키하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미오가 입원해 있는 경찰병원이 괴한들에 의해 점거당한 것을 알게 된다.

    유키하라의 딸은 간호사(카토 로사)의 기지로 은밀한 곳에 숨게 되지만 이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그냥 있었으면 다 풀려났을 텐데... 작가의 어거지 전개가 시작되고 있다...

    범인들은 딸과 혼란의 와중에 죽은 간호사를 제외한 모두를 풀어주는 황당한 상황. 유키하라는 광분하고, 멍청한 대책본부의 경찰간부들은 황당하고 멍청한 짓만 골라서 해댄다. 딸의 생명을 도외시한 채 SWAT 팀을 투입하지만 모두가 전멸하는 뻘짓거리만 해댄다. 이에 열받은 유키하라는 자신을 도와주는 카오루와 함께 병원으로 잠입하게 된다.

    병원에 잠입한 유키하라가 알게 된 사실은 먼저 투입된 SWAT 1팀이 공범이란 것과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범인들은 장관의 생명을 담보로 사에키와의 협상채널을 요구하고 경찰간부들의 부정축재재산 80억을 요구한다. 간부들은 그것을 부인하고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헛소리를 또 해댄다.

    범인들이 장관의 목숨을 거두는데도 굳굳이 돈을 안내주던 경찰들은 새로운 협박인 생화학무기의 존재에 벌벌 떨게 된다... 생화학 무기를 두고 있는 곳에 경비를 그따위로 하고, 화학무기를 통한 협박을 미리 예상치 못한 경찰과 작가의 허접한 전개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결국 경찰은 딸을 구하기 위해 잠입해있는 유키하라만이 자신들의 희망이라면서 살려주세요를 외치게 된다. 사에키 또한 병원에 잠입해 유키하라와 손을 맞추어 화학무기의 제거를 시도하게 된다.... 너무 쉽게 잠입한다.... 이 부분은 뒤에 밝혀지긴 하지만.. 볼때는 웃겼다 이렇게 쉽게 들어가는데... 뭔 짓이래...하면서....

    유키하라는 딸 또한 생화학무기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라 항혈청을 얻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사에키의 도움을 받아 끝끝내 환풍구에 장치되어 있는 병원균살포장치의 작동을 멈추게 된다....

    지금부터 황당하고 지루하고 짜증나는 반전의 연속과 허접한 변명조의 설명이 계속된다. 지루해죽는 줄 알았다. 고토와 사에키, 하스미가 모두 한번씩 뻘짓스러운 반전스럽지 않은 반전을 한번씩 보여준다. 실은 이들이 모두 짜고 한 일이며 경찰의 부패척결을 위해 희생을 치르면서 나온 구국의 기사단이었던 것이다. 지롤.... 아 물론 하스미는 아니다. 이뇬은 돈이 목적이었다가 사에키한테 총 맞고 죽어버린다. 고토역시 자신이 리더인 줄 알았다가 사에키한테 총맞아 죽어버린다. 아 참 여기서 유키하라의 뻘짓거리도 계속된다. 딸 구하러 간 사람이 왜 총격에 끼어드는 의협심을 발휘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딸 목숨 구하러 들어간 것 아닌가?... 혈청 얻으려고 생화학병기까지 넘긴 주제에.... 범행의 윤곽을 눈치챘다고 거기에 쫄래쫄래 가는 경우는 뭐다냐? .. 어쨌던 80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뒷북치는 경찰들에 의해 조무라기들은 다 잡혀가고, 눈물없이 당연히 볼수 있는 유키하라 모녀의 지루한 상봉으로 영화는 제발 끝내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사건의 해결이나 이후가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유키하라는 사에키를 추적해서 참으로 기나긴 변명을 듣던 중 사에키가 저격을 당해 죽은 이후 그녀에게 비밀의 문서가 담긴 메모리를 받게 된다.... 엔딩 크레딧 드뎌 끝이다. 했는데 뒤에 내용이 또 있다. 끈질기기도 하여라. 80억이 해외의 어디선가 기부되었다는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절대로 보지 말것을 강력히 권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만약에 재미를 느끼셨다면 어떤 부분에서인지 알려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아주 재미있게 만들수 있는 설정이었지만 연출력의 부재와 개판편집, 개연성 제로, 허접액션씬등 총체적 난국을 설정만으로는 돌파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밖에 없다. 독특한 여러 캐릭터들..하스미, 고토, 사이키, 유키하라...의 개성을 전혀 살리지 못한 것이 아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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