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Europe
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2007
Kane Rho
2007. 12. 1. 12:30
빈곤과 착취의 악순환은 이렇게 일어난다. 인간의 욕심과 탐욕, 이 모든 이기심을 만들고 있는 것은 인간 그 자체 이전 시스템의 구조적 모순과 불합리가 아닐까? It's a free world. 우리는 자유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들 믿는다. 과연 우리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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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 Ken Loach | Cast | Kierston Wareing: Angie Juliet Ellis: Rose |
켄로치는 착취당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반대인 착취의 관점에서 만드는 것이 더 흥미로운 전개라 여겨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의 이동은 불법이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력의 착취라는 소재를 통하여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위선을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
외국인 고용알선회사에서 일하던 앤지가 난데없이 해고를 당하면서 더 이상 불합리한 시스템에서 일하는 것을 포기하고 룸메이트인 로지와 불법노동알선 회사를 만든다. 처음의 의도와 달리 앤지가 점점 불법과 달콤한 이익에 빠져들면서 착취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녀가 겪었던 그대로 남들을 착취하게 된다라는 내용이다. 인간은 착취를 기반으로 현세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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