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U.S.A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2007
Kane Rho
2008. 2. 11. 15:51
| |
---|---|
Director | Sean Penn(Screenplay) |
Cast | Emile Hirsch - 크리스토퍼, Marcia Gay Harden, William Hurt, Jena Malone, Catherine Keener, Vince Vaughn, Zach Galifianakis, Kristen Stewart, Hal Holbrook |
인간은 자연으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말일까? 야생으로 돌아가고 싶은 인간의 발버둥. 젊은 날의 치기에 따른 낭비와 허무한 죽음일까? 의문이 생긴다? 알렉스는 왜 다시 크리스토퍼가 되었을까? 과연 행복했을까? 행복은 나눌 때만이 실재한다(HAPPINESS IS ONLY REAL WHEN IT'S SHARED)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크리스는 알렉스가 되어서 자연을 향하며 사람을 만나고 자연에서 다시 크리스토퍼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영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할 지라도 저런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 나는 그것을 감내할 자신이 없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생각하니까. 인간은 어떤 형식으로던 관계와 소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로던 행복을 나름대로 추구하는 동물이니까. 만약 크리스토퍼의 죽음이 야생으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인간은 더 이상 자연으로, 야생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당연한 확인의 과정에 불과 할는지도. 인간은 자연 앞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상실했다는 것을 느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영화.
크리스의 삶을 오만, 자유, 방종, 일탈, 젊음의 특권. 오판. 무엇으로든 생각할 수 있고 또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자유와 행복은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그 시각에 충실한 것이 자유라는 생각이 든다. 알렉스의 삶을 살던, 크리스의 삶을 살던 그것은 각자의 선택일 뿐이다. 다만 마지막 순간 흘리는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 뿐이다.
극의 종반 주연인 Emile Hirsch의 소름 끼치는 연기와 숀 펜의 연출은 탁월하다고 말 할 수 밖에 없겠다.
Christopher's Quotes
- 어떤 말에는 공감을 어떤 말에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대사들.
- Rather than love, than money, than faith, than fame, than fairness... give me truth.
- Some people feel like they don't deserve love. They walk away quietly into empty spaces, trying to close the gaps of the past
- The core of mans' spirit comes from new experiences
- When you want something in life, you just gotta reach out and grab it.
- Happiness is only real when shared
Trai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