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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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Cinema/U.S.A 2008. 2. 5. 18:23
Across the Universe Director Julie Taymor Cast Evan Rachel Wood(루시), Jim Sturgess(쥬드), Joe Anderson(맥스)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멤버들이 부른 34곡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처음엔 그랬다. 에~ 뭐지? 비틀즈 장편 뮤직비디오야 그랬었는데, 비틀즈의 노래와 더불어 6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스토리와 환상, 상상으로 구성하면서 결말에 이르러서는 영화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비틀즈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만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길래 뮤비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궁금히 여겼는데 당시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사랑에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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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 "식객 2007"Cinema/Korea 2008. 2. 5. 14:56
식객 Director 전윤수 Cast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허영만의 식객을 영화화 한 “식객”. 히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는 여러 편이 있겠지만, 가장 최근에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허영만의 작품인 타짜, 지금 기억을 되돌려 보면 김혜수의 누드 정도 밖에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그런대로 재미있었다는 짧은 이미지 정도. 예전에 타짜를 보고 끄적거린 것을 들쳐보니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 지루하지만 흥미롭게 보았으며 소제목으로 구분된 진행을 재미있게 생각한다고 되어 있었다. 즉 원작만화와 비교한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 식객은 조금 더 큰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만화 식객은 캐릭터와 한국음식이라는 큰 줄거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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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2007Cinema/Korea 2008. 2. 5. 10:55
싸움 Director 한지승 Cast 설경구(상민) 김태희(진아) 설마 2007년 최악의 영화? 설경구라는 믿을 만한 배우가 있었기에(최근에는 점점 신뢰가 사라지고 있지만) 김태희라는 배우로서 믿을 수 없는 존재를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에 힘입어 한마디로 개판이 되고 말았다.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솔직히 지랄이다. 어디에 하드 보일드가 있고 로맨스가 있으며 읏긴다는 말인가? 웃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무슨 사실성을 따지느냐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최소한 내용에 공감하거나 캐릭터를 사랑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얼굴만 이쁘장한 김태희는 망가지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내용없는 망가짐은 발전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