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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고 앳 더 웨딩 Margot at the Wedding 2007
    Cinema/U.S.A 2008. 2.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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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got at the Wedd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ector
    Cast Nicole Kidman, Jennifer Jason Leigh Jack Black, John Turturro, Ciarán Hinds
      역시나 영화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감상은 완전히 틀려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소원한 관계인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마고, 왜 참석했나 의아할 정도로 사람들과 부딪힌다. 그리고 실은 불륜상대인 딕이라는 출판업자와의 만남에 겸사겸사 참여한 사실도 드러나고, 정신질환이라 볼 수 있는 증세를 보이며 사람들을 몰아세우는데, 어디에도 정상적인 사람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백수에 타인의 성공에 대한 질투 그리고 미성년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드러나는 동생의 남편감. 임신을 숨기고 있던 동생. 불륜을 행하고 있는 자신. 이들에 의해 성장한 아이들. 이들은 모두가 성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공통점을 보이긴 하지만 솔직히 영화는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이 영화는 지루한 정신병자들의 일상적 해프닝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어디에도 해법은 존재하지 않는 삶의 슬픔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뭐 마지막엔 아들을 꼭 붙들기는 하지만 그것조차 단지 변덕으로 여겨질 뿐이다.

       영화에 몰입도 안되고 재미도 느끼질 못 했기에 니콜 키드만의 여전한 아름다움과 잭 블랙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것이 내게는 전부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대체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은 영화이긴 하지만 전혀 공감할 수 도 없었고 느껴지지 않는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이 사실이라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이코 월드의 결혼식 해프닝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건전한 걸까?

       감독은 ‘오징어와 고래(The Squid and the Whales)’의 Noah Baumbach 으로 이 작품은 그 후속편 격으로 생각할 수도 엤다고 하지만 “오정어와 고래”를 보지 않았느니 패스. 폴린 역을 맡은 제니퍼 제이슨 리는 감독의 실제부인이라고 한다.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온 저명한 작가 마고가 사사건건 동생과 타인의 흠을 들추어 내면서 예기치 않았던 진실들이 드러나면서 난장판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에서 캐릭터를 이해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게는 너무나 힘겨웠던 영화라는 말 외에는 할 수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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