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게 바라는 것 雪に願うこと What the Snow Brings 2006

Cinema/Japan 2007.07.10 16:44


"새로운 시작은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하면서 부터이다."

진하지 않은 잔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이다. 말을 소재로 한 영화는 여럿 접한 기억이 있는데, 그 영화들에 비해서 특출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다른 영화들이 감동을 주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눈에게 바라는 것이란 이 영화는 일상속에 존재할 수 있는 드라마들을 있는 그대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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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네기시 키치타로

이세야 유스케(야자키 마나부)
사토 코이치(야자키 타케오)
코이즈미 쿄코(하루코)
야마자키 츠토무(단바)
카가와 테루유키(오가사와라)
시이나 깃페이(수의사)

반에이(Ban'ei)Wiki 라는 일본의 토종말이 눈썰매를 끌고 경주를 하는 독특해 뵈는 경마를 소재로 가족의 정과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 포기하거나 버렸던 것들이 실제로는 더욱 소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리라. 자신을 부정했던 여러 명의 사람들이 한 마리 말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되찾는 모습을 잔잔하게 묘사하고 있다.

'마나부'는 반네이경마에서 '운류'라는 경주마에 가지고 있던 푼돈까지 걸어보지만  빈털털이가 된다. 그가 찾은 곳은  반네이 경마용 말을 키우고 있는 형 '타케오'의 마사馬舍이다. 도쿄에서 하던 사업이 망하자 도피해온 마나부에게 타케오는 월급 8만엔의 잡일을 맡긴다. 마사의 일을 하면서 자신이 돌보게 된 '운류'에게 정성을 쏟게 되는데, 경주성적이 좋지 않아 곧 말육회로 변신할지도 모를 '운류'에게서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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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에 올려진 눈뭉치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듯한 암시를 남기며 영화는 끝이난다. (지붕위의 눈뭉치를 올려두는 것은 영화내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바램을 나타낸다)

영화내용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이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 반에이 경주마의 놀랄만치 뚱뚱한 모습에 놀랐다. 갈기만 없었으면 소썰매 경주로 착각했을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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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나부와 엄마가 춤추는 모습- 저절로 눈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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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키에'와 '마나부'가 찾아가는 지금은 쓰지 않는 열차교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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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덮인 마사의 독특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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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나부가 올려둔 지붕위의 눈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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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말에 관한 영화들로는 각설탕, Dreamer, Seabiscuit 등이 있는데, 이 영화들과 눈에게 바라는 것의 공통점이라면 이제는 힘이 떨어져 은퇴를 앞두거나 정상적이지 못한 말들이 다시 경주를 하게 되면서 뭔가를 성취해나 간다는 설정에 있는 것 같다. 경주나 경쟁을 통한 전개에 있어서는 그것이 가장 손쉬운 감동포인트일테니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말했던 것 처럼 각설탕이 영화의 표절이다라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다. 이런 정도가 표절이라면 비슷한 포맷의 영화들은 모두 copy & paste에 불과하다. 그리고  Seabiscuit의 경우에 기억이 정확치 않아서 제외하고서, 어떤 영화가 마음에 드냐고 묻는다면 각설탕, Dreamer보다는 이 영화가 나은 듯하다.아래 more는 작년에 각설탕을 보고 메모해 둔 짧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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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에게 바라는 것 네이버 영화
  • What the Snow brings(2006) in IMDB
  • 각설탕(2006) 네이버 영화
  • Dreamer: Inspiered by a true story(2005) in IMDB
  • Seabiscuit(2003) in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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